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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요

<박혜경> Rain : 쏟아지는 빗속에 지우고 싶은 이별의 아픔

by *Blue Note*

 

 

박혜경은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세계가 있는 썩 괜찮은 가수라는 생각은 듭니다. 소위 임팩트가 크고 대중적인 흡인력이 있는 대형가수가 아니고 요즘 잘 나가는 아이돌 댄스 가수는 더더욱 아니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Rain은 기존의 박혜경 스타일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곡입니다. 빨간 운동화, 주문을 걸어 같은 곡에서 느껴지는 발랄함과 상큼함은 이 곡에서는 느낄 수 없습니다. 이별의 아픔이 잔잔하게 때로는 진하고 간절하게 묻어납니다. 발표된지 오래된 노래라 뮤직비디오가 좀 올드패션이긴 합니다만..., 오늘처럼 비오는 날 좀 크게 틀어놓고 들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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