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동 맛집> 전주 현대옥 : 전주식 콩나물국밥과 통오징어 데침
콩나물 국밥 싫어하시는 분들 별로 없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속풀이 해장용은 물론이고 날씨 으슬으슬할때 뜨끈한 콩나물 국밥 한그릇 말아먹으면 속이 확 풀리지요. 전주 콩나물국밥은 비빔밥만큼이나 확고한 자리를 굳힌 전주의 대표음식입니다. 그런데 이 전주 콩나물국밥도 기존의 잘 알려진 대중적인 콩나물국밥이 있고 또 남부시장식이라고 하는 콩나물국밥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전주 현대옥이 바로 이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분당의 전주 현대옥 입구
큰 규모는 아니고 테이블이 대여섯개 정도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현대옥의 역사를 써놓은 안내판
전주에 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점이네요.
기본반찬들
별거 아닌데 이쁜 그릇에 담아놓으니 더 맛있어 보입니다.
무우 장아찌, 고추절임 다 맛있습니다.
요것이 바로 남부시장식 전주 콩나물국밥입니다.
일반 콩나물국밥보다 국물이 더 맑고 시원한 느낌입니다.
아주 깔끔한 맛, 칭찬할만합니다.
추가로 삶아썰은 오징어를 국밥에 넣어먹기도 한다고 하네요.
국밥시키면 나오는 계란 두알...ㅋ
김가루 뿌리고 뜨거운 국밥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 넣어서 수란을 만들어 먹습니다.
재미도 있고, 맛도 좋구요..ㅋㅋ
통오징어 데침
우선 비주얼이 넘 맘에 듭니다
식감과 풍미 모두 좋아서 소주한잔 안할 수 없었습니다.
아래쪽은 돼지고기 바베큐 반접시
전주 현대옥의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은 뜨끈하게 국밥으로 한끼 해결하기도 좋고, 저녁에 정말 가격 부담없이 한잔 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기본찬, 안주거리로 나온 통오징어 데침, 돼지바베큐등도 모두 만원대 이하의 저렴하고 착한 가격에 맛도 절대 빠지지 않구요. 오랜만에 썩 괜찮은 맛집다운 맛집을 찾은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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