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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주점 동남아

<논현동 맛집> 요기야 : 깔끔한 인테리어, 부족한 내공이 살짝 아쉬웠던 아자까야

by *Blue Note*

 

 

<논현동 맛집> 요기야 : 깔끔한 인테리어, 부족한 내공이 살짝 아쉬웠던 아자까야

 

논현동 강남 을지병원 뒷골목에는 나름 괜찮은 음식점이나 호프집들이 있습니다. 요기야는 제가 가끔 가던 문스시 바로 옆에 있는 퓨전 일식을 표방한 이자까야인데요. 아마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포스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크게 만족하지는 못한 곳이지만, 새로 가게를 오픈해서 아직 여러 미비한 점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몇가지를 개선하면 꽤 괜찮은 이자까야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포스팅합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주인장의 친절함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요기야는 강남 을지병원 뒷편의 주택가 골목길에 있습니다.

아담하지만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샐러드

 

요즘 여러 이자까야에서 유행하는 기본 시키다시입니다.

곤약과 다시마를 간장에 졸여서 만든 것인데,

맛이 짭쪼름한 것이 곤약의 쫄깃한 식감과 매칭이 아주 좋습니다.

사진 촛점이 안맞아 다시마와 곤약이 구분이 안가네요...ㅠㅠ

다만, 말씀드렸듯이 요기야에서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판매되는 것을 산것같은 느낌은 들었습니다.

다른 이자까야에서도 요즘 흔히 나오거든요. 

 

 

이카게소 (오징어 튀김)

비쥬얼은 일단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간이 대체로 짜고 들쭉날쭉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오징어 다리는 넘 짰다는...

 

오뎅탕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식지 않도록 오뎅탕 그릇을 뜨거운 물이 담긴 큰 그릇에 

마치 중탕처럼 넣어서 내온 배려심이 돋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뎅의 국물맛이 아직 충분히 우러나지 않았다는 것...

당연히 국물맛이 뭔가 크게 빠져버린 것 처럼 느껴지게 되지요.

재료가 최상급은 아니었지만, 가격 대비 경쟁력은 있습니다.

 


요기야의 가격은 평균적인 이자까야의 가격에 비해 20-30% 정도 싼것 같습니다. 당연히 가격면에서 비교 우위를 점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위에 얘기한 몇가지 점들만 고친다면 괜찮은 분위기에서 사케한잔 하기에 좋은 단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봅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30길 23

전화 : 070-7869-9889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은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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