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맛집> 바이킹스 : 소고기 샤브샤브와 앙징맞은 생선 초밥

바이킹스를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아무래도 어색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뷔페식으로 운영되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기 때문이죠. 원래 바이킹스는 해산물 뷔페라는 새로운 시장을 연 선구적인 브랜드였죠. 처음 생겨났을 때는 예약하기도 어려웠고, 예약이 되어도 몇십분은 족히 기다려서 입장하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후 후발 업체들이 많이 들어서고 인기도 시들해지면서 새롭게 영업 방식을 바꾼 것 같습니다. 샤브샤브와 생선 초밥을 주력 메뉴로 하면서 가격도 많이 내린 것으로 압니다. 중저가의 뷔페식당으로 포지션닝을 한 것 같습니다. 방문한지는 조금 되었는데 게으름에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바이킹스 내부 모습

테이블마다 샤브샤브용 냄비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샤브샤브용 야채

접시를 들고 가면 기계로 고기를 직접 얇게 썰어줍니다.

야채와 고기를 넣고 끓이기 시작..

고기가 좀 질깁니다.

사실은 많이 질긴 편...ㅋ.

그래도 뭐 아주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야채와 고기를 찍어먹는 매운 소스는 맛있습니다.

생선초밥은 우선 크기가 아주 작고 앙징맞은 것이 마음에 듭니다.

여러가지를 맛보기 좋은 크기죠.

맛도 괜찮습니다.

캘리포니아 롤은 아예 패스하고 생선초밥으로만 담았네요..ㅋㅋ.

샤브샤브와 생선초밥이 주 메뉴이지만, 튀김류, 샐러드, 더운 요리, 차와 음료수등 구색은 모두 갖추었습니다. 나름 한끼 잘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특히 저녁시간대라도 한시반 반 이내에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면 식사 비용을 할인해주는데, 생각보다 큰 할인율이었습니다. 한 20% 이상 되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이게 행사기간에만 그렇다고 하니 좀 아쉽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