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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태리38

<밀라노 숙소> 농가주택에서 보낸 삼일 밀라노 시외의 숙소 이런 형태의 숙박을 뭐라고 하는지 처음에는 몰랐다. 호텔은 아니고 펜션도 아니다. 그렇다고 아파트형 호텔, 호스텔..? 아니면 민박 ? 밀라노에는 2박 3일을 있었다. 부킹닷컴에서 호텔을 물색하면서 여러 조건들 (주차장, 도심과의 거리, 대중교통과의 연계성, 비용등)을 필터링 해서 추려보니 이 곳이 검색되어 나왔다. 농장인데 건물 2개정도를 수리해서 숙박업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숙박시설이 주가 아니고 농장운영을 위주로 하면서 부업으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시스템인 셈이다. 이런 형태를 팜스테이 (farm stay)라고 한다는 것도 이때 처음 알았다. 하긴 절집에서 숙박하는 템플 스테이를 떠올리면 농장의 경우는 팜스테이가 맞는 말이다, ㅋㅋ. 잠깐 망설였지만 이 곳으로 예약을 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두오모 (Duomo) 성당 두오모 성당 스위스의 알프스를 넘어 이태리 밀라노로 입성했다. 알프스의 풍광은 아름다웠다. 왜 많은 사람들이 가장 인상에 남는 여행지로 스위스를 그렇게 많이 선택하는지도 이해가 간다. 그런데 사실 내 경우는 어디를 돌아봐도 온통 산뿐인 풍경에 좀 물린 것도 사실이다. 스위스 바로 전에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을 경험했기에 산악지방에서의 일정이 더 진부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이태리로 넘어와서 평지를 보고 석조건물(나무집들이 아닌)을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여행의 첫번째 행선지였다. 사실 이곳에 특별히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차로 이탈리아로 이동할 경우, 경로나 시간으로 보아 밀라노가 가장 최적의 위치에 있었던 이유가 컷다. 숙소는 밀라노 교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