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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맛집3

<가로수길 베트남 음식점> 아이뽀유 (IPHOU) : 스프링롤, 분짜, 똠양 누들 아이뽀유 : 베트남 음식점 아이뽀유는 가로수길에 있는 베트남 전문 음식점이다. 공식 상호는 IPHOU인데 요즘 유행하는 작명법인 ISeoulU 등을 벤치마킹한 듯 하다. 이름이야 심플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면 좋지만 아무려면 어떠랴. 뭐니뭐니해도 음식점의 미덕은 맛이 아니던가. 베트남이나 타이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은 이제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일부는 프랜차이즈화 되어 있는 정도까지 발전했지만 특히 이태원과 함께 가로수길에는 그 숫자가 많은 것 같다. 아이뽀유는 얼마전 오픈한 안테룸 호텔 1층에 있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맛깔스런 메뉴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유행에 둔감한 나도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스프링롤 소고기 분짜 잘 구워진 고기, 향긋한 소..
<강남 맛집> 최근 가본 음식점 두 곳 : 라공방 vs 미앙 중식당 라공방과 타이 음식점 미앙 오늘 소개하는 음식점 두 곳은 여러 면에서 대비가 된다. 하나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자기가 먹을 마라탕의 재료를 직접 선택하는 라공방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 안다즈 호텔 지하 1층에 문을 연 미앙이라는 태국음식점이다. 훠거 인기에 이어 마라상궈, 마라탕의 열풍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라공방의 영업 방식은 매장내에 구비되어 있는 대형 재료실에서 손님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여 고른 후 값을 지불하면 그 재료로 마라탕이나 마라상궈를 만들어 준다. 매운 맛의 강도는 주문시 말하면 된다. 그에 비해 태국 음식점 미앙은 타이 요리 전문점이다. 기존의 다른 타이 음식점과 다른 점은 한국인에게 다소 익숙치 않은 메뉴들이 꽤 눈에 띈다는 점이다. 라공방과 미앙을 함께 소개하는 이유는 방..
<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쿠시토쿡 : 구시아게 전문점 쿠시토쿡 쿠시토쿡이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우선 상호가 어려워서 기억하기 힘들다, ㅋ. 이름처럼 이 집의 메뉴도 낯설다. 구시아게, 즉 꼬치 튀김이라는 생소한 메뉴를 전문으로 하는데 나에게는 무척 난해한 분야다. 아마도 요즘 이런 트랜드가 유행하는가 보다. 인테리어가 다소 특이한데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그냥 말로 설명하자면, 문을 들어서자마자 바로 복도가 나타나는데 세련되고 멋지다. 그런데 복도를 돌아 들어서게 되어 있는 테이블바의 인테리어는 평범하고 다소 휑하기까지 하다. 음식처럼 인테리어에 대한 취향도 천차만별이니 그저 내가 받은 인상이 그렇다는 의미다. 이곳은 단품 메뉴가 없이 모두 오마카세로만 주문을 받는다. 야채 스틱과 각종 소스 전복, 문어로 만든 전채요리 새우 표고버섯 고추 게살 모시조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