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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가볼만한 곳2

<한국의 세계문화 유산> 영주 부석사 : 조사당, 자인당, 응진전 조사당, 자인당, 응진전 가는 길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산사 7곳 중에서도 경북 영주의 부석사는 한국의 대표적 산사다. 그리고 그러한 명성에는 부석사의 자리 앉음새와 함께, 석등, 안양루, 무량수전같은 아름다운 전각과 석물이 기여한 바가 크다. 하지만 부석사는 이들 말고도 곳곳에 보석같은 건물과 문화재들을 숨겨놓고 있다. 무량수전 뒷편 언덕길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조사당, 자인당, 응진전등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호젓한 산길을 오르는 경험도 특별하다. 조사당 가는 길 조사당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단아한 맞배지붕을 얹었다.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의 진영을 모셨다. 국보 제 19호 응진전과 자인당 가는 길 조사당길을 되돌아 나와 반대편으로 조금 걸어가야 한다. 자인당 (좌)과 응진전(..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과 소조아미타불 좌상 경북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봉황산 자락에 터를 잡은 부석사... 일주문에서 시작해서 천왕문, 범종루, 안양루를 통과하면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곳이 무량수전이다. 국보 제 18호이자 최 순우 선생님의 라는 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부석사의 상징이다. 가장 아름다운 한국의 고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는 고려시대 건축물이다. 무량수전이 건축학적으로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수많은 건축가들에 의해 연구되었다. 미술사학자와 불교 연구가들은 부석사의 가람배치와 무량수전의 아름다움속에 화엄사상의 이상이 깃들어 있음을 증언하였다. 건축가도, 미술사가도 아닌 나는 그저 이 아름다움 건물을 마음으로 느끼고 손으로 만져보아 받아들이는 일로 족하고 기쁠 뿐이다. 어쩌면 그것이 부석사와 무량수전을 가장 쉽게,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