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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물관2

<숭실대학교 박물관> 근대사 관련 문서, 애국가 곡보, 한국 기독교 유물 숭실대 기독교 박물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서 숭실대학교 한국 기독교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소개한다. 대학 박물관의 규모치고는 유물의 다양성이나 수준이 상당하다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선 소개한 청동기 거푸집 일괄과 청동 잔무늬 거울 (다뉴세문경) 같은 국보는 말할 것도 없고, 소장 전시된 유물들이 모두 뛰어난 예술 감각과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귀중한 것들이어서 장시간의 관람에도 피곤한 줄 모르고 감상하고 촬영하고를 반복했다. 벽옥 목걸이 놀라운 유물이다. 처음 보고선 숨이 턱 막혔다. 초기철기시대인 기원전3-1세기에 만들어졌다. 세계의 어느 유명 보석가게에 진열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세련되고 멋지다. 유리구슬 삼국시대 신라의 유물이다. 은제 허리띠 신라시대의 유물인데 아쉽게도 출토지가 미..
<숭실대 기독교 박물관의 국보> 청동기 거푸집(국보 제231호), 다뉴세문경 (국보 제141호) 토기, 청동기 거푸집, 다뉴정문경 숭실대학교 박물관의 정식 명칭은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 박물관이다. 조금 부연 설명을 하자면, 설립자는 숭실대의 전신인 평양 숭실대학 출신의 목사이자 고고학자였던 매산 김양선 교수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한국기독교 박물관의 유물을 기증하여 숭실대학교 부속박물관을 출범시켰다. 이후 숭실대의 여러 유적조사를 통해 출토, 수집된 유물들이 더해져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따라서 이곳에는 한국 기독교 역사와 관련된 유물뿐 아니라 각종 토기, 근대 개화기의 유물들이 다량 수장, 전시되어 있다. 숭실대 박물관은 특히 영암 출토 청동기 거푸집 일괄 (국보 제 231호)과 다뉴세문경으로 불리는 청동 잔무늬 거울 (국보제141호), 두점의 국보를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가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