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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2

<이소라>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서늘한 이별의 아픔 나가수: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독특한 음색을 가진 가수들은 많다. 하지만 이소라만큼 처연하고 외로운 음색의 깊이를 가진 가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때론 섬뜩하기까지한 느낌으로, 아픈 사랑의 슬픔을 밖으로 내지르기보다는 절제하며 안으로 삭이는 창법은 그래서 더 울림이 큰 것일까..?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원곡 가수가 이현우이지만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가 부른 곡이 내게는 훨씬 감동적이다. 짧게 자른 머리에 파리한 얼굴, 무심한 눈빛으로 부르는 노랫말이 듣는 이의 가슴을 친다. 피아노 하나만으로 반주를 담백하게 담아낸 편곡도 인상적이다.
<나는 가수다 / 서문탁> 그게 나였어 : 한때 내가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잃어버린 소중한 어떤 것.. 원래 이문세의 곡이죠. 이번에 포스팅하는 것은 나는 가수다에서 서문탁이 부른 것입니다. 서문탁은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기 전에도 같은 강력한 록 사운드의 곡들을 발표한 여성 록커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에 나가수에 출연하게 되어 더욱 반가웠구요.서문탁이 부른 ... 우선 한번 들어볼까요 ? 참 좋죠 ? 여윤이 긴 노래입니다. 서문탁의 때로는 절제되고 또 때로는 내지르는 창법이 듣는 이의 마음을 휘저어 놓네요. 이문세의 다소 얌전하고 맨숭맨숭한 오리지널보다 울림이 더 크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