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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물관2

<국립 나주박물관> 금은보다 귀한 옥 : 홍옥수 / 유리옥 / 굽은 옥 국립 나주박물관 : 특별전 국립 나주 박물관은 고대국가 마한의 본산이었던 나주 덕산리 고분군이 위치한 곳에 있다. 국립 부여박물관이 사비시대 백제를 대표한다면, 국립 나주박물관의 정체성은 마한인 것이다. 삼 세기에 편찬된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는 한반도 마한에 대한 기록이 있다. 마한 사람들이 옥(구슬)을 좋아해서 몸에 치장하고 장식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국립 나주박물관에서 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고대국가에서 화려하게 꽃 피웠던 '옥'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한 것은 마한을 대표하는 나주 박물관의 입지를 생각할 때, 정말 잘 어울리는 적절한 선택이었다. 뼈로 만든 목걸이 삼국시대, 공주 송산리 출토 흙으로 만든 목걸이 삼국시대, 완주 출토 조개로 만든 대롱옥 삼국시대, 해남 군곡리 패총 출토 흙으로..
<전남 나주여행> 반남 고분군 : 핑크 뮬리와 황화 국화 반남 고분군 아주 오래전부터 나주를 한번 가보고 싶었다. 전주, 광주, 순천, 담양, 고창, 여수, 화순 등 여러 전라도 지역을 다녀봤지만, 어쩌다 보니 나주는 가본 적이 없었다. 단지 한 번도 여행해본 지역이 아니어서 가고자 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나주는 우리 고대사에서 풀어야 할 미스테리가 넘쳐나는, 옛 마한의 땅이다. 마한의 독특한 매장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반남 고분군이 있는 이곳에 국립 나주박물관도 자리를 잡았다. 애매한 여행 일정과 위치 때문에 늘 후보에 올랐다가 막판에 밀려나기를 반복했지만, 이번에는 아예 나주만을 여행 목적지로 삼아 다녀왔다. 나주 박물관 옥상에서 바라본 반남면의 전경 박물관 뒷편으로는 산책로가 있다 반남면 고분군 일부 박물관과 고분군 사이사이에 가을 핑크 뮬리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