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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7

<담양 죽녹원 맛집> 금수 한방숯불가든 : 떡갈비 반반정식 금수 한방숯불가든 : 떡갈비 전문점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다. 예로부터 대나무 공예품이 유명했고 울창한 대숲이 장관인 죽녹원은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음식에서도 대나무와 관련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나무통에 지은 대통밥, 싱싱한 죽순으로 만든 죽순회가 그것이다. 담양은 또 떡갈비로도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죽녹원 근처에 즐비한 떡갈비집들중 오늘 소개하는 곳은 이라는 곳이다. 반찬들이 깔리기 시작한다. 죽순 무침 다른 말로는 죽순회라고도 한다. 담양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모든 세팅이 끝난 상태 대통밥 떡갈비 각각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들었다. 사실 이 집을 처음부터 가려던 것은 아니었다. 예전에 방문했던 떡갈비집이 있는데 이번에 갔더니 ..
<담양 맛집> 남도예담 : 떡갈비 남도예담 : 떡갈비 떡갈비는 소의 갈비살을 잘게 다진후 갖은 양념을 하여 숯불에 구워낸 음식이다. 다져 만들어낸 모양이 떡을 닮았다 하여 떡갈비라는 이름이 붙었다. 평양냉면이나 공주 국밥처럼 만들어진 고장이 명확한 곳도 있지만, 어떤 음식은 확실치 않거나 서로 원조임을 내세우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경기도와 전남 지방 모두 떡갈비로 유명하지만, 그래도 전남 담양을 제일로 치는데 크게 이견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더 꼼꼼히 따져보자면, 떡갈비라는 음식 자체가 궁중 음식이고 이것이 궁중에서 일했던 나인들, 그리고 유배온 양반들에 의해서 퍼졌다는 설득력 있는 설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진정한 원조는 조선 왕실인 셈이다, ㅋㅋ. 그러나 어쨌든 이제 담양이 떡갈비의 고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것은 확실하다. 오..
<담양 가볼만한 곳> 메타세콰이어 길 / 담빛 예술 창고 메타세콰이어 길 & 담빛 예술 창고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은 단연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상징 이미지이다. 그러고보니 담양은 대나무뿐 아니라 외래 수목인 메타세쿼아로도 유명한 고장이 된 셈이다. 메타세쿼아 길은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970년대에 심은 나무가 이제는 자라서 멋진 가로수 터널을 형성한 것이라고 하니 사람이든 나무든 잘 가꾸어주면 이렇게 세월을 배반하지 않고 보답하는 것인가 보다. 사실 이번에 방문하였을 때는 아직 본격적인 푸르름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산책길을 따라 길게 늘어선 나무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기분이 좋아졌다. 이 가로수 길은 영산강 관방제림으로 이어지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가볼만한 문화공간으로 담빛 예술창고가 있다. 창고로 사용되던 건물을 ..
<담양 맛집> 담양 국수거리 : 옛날 진미국수 옛날 진미국수 : 노천에서 국수 한그릇 담양에 대한 여행 정보와 맛집들을 검색하면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 길, 그리고 맛집으로는 국수거리의 국수집들이 가장 상위에 뜬다. 길 양쪽으로 높다란 메타세콰이아들이 끝없이 늘어선 길도 낭만적이지만, 국수 한그릇 먹을 수 있는 '국수거리'도 그 자체로 마음이 푸근해지는 이름이다. 국수야 전 국민이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이렇게 국수 거리라는 테마로 묶여서 몰려 있는 곳은 아마도 담양이 독보적이지 않나 싶다. 거리 이름처럼 이 곳에는 꽤 많은 국수집들이 들어서 있다. 바로 앞으로는 담양의 관광지인 관방제림이 있어서 풍광도 좋다. 많은 국수집중에 특히 유명세를 타는 곳으로 진우네 국수가 있으나, 오늘 소개하는 '옛날 진미국수'도 나름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곳인 듯 하다. ..
<담양 여행> 죽녹원의 대나무 숲 / 숲길 죽녹원 담양이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인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멋진 대나무 숲길이 일품인 죽녹원이 담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중 하나라는 사실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담양 관광의 중심이었을 것만 같은 죽녹원... 하지만 일반의 생각과는 달리 죽녹원은 생긴지 그리 오래된 곳이 아니다. 자연 대숲이라기 보다는 지자체에서 2003년 (혹은 2005년, 죽녹원 홈피에 두 시기가 다 나온다, ㅋㅋ) 조성한 곳이다. 크기는 16만 제곱미터로 상당히 방대한 편이고 사이사이에 다양한 산책로들이 그물망처럼 연결되어 있다. 담양을 방문했을 때 조선의 아름다운 정원인 소쇄원은 빼먹을 수 있어도 죽녹원을 빼놓기는 쉽지 않다. 접근의 용이성, 대중성을 놓고 봤을 때 그렇다는 얘기다. 죽녹원을 ..
<담양 가볼만한 곳> 슬로시티 : 마음을 내려 놓고 걸어보는 마을 창평 삼지내 마을 담양에 가게 된다면 꼭 방문해 보기를 권하고 싶은 곳이 창평 슬로시티다. 소쇄원, 죽녹원, 메타세콰이어 길등 관광거리가 제법 풍성한 곳이 담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곳 슬로시티를 가장 먼저 꼽고 싶다. 슬로시티의 행정구역상 정확한 명칭은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삼지천 (삼지내) 마을이다. 삼지내라는 명칭은 마을 동쪽에 있는 월봉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세 갈래로 마을을 가로지르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슬로시티는 담양 중심가에 있는 것이 아니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덜 받는 측면도 있겠으나, 사실 거리상으로는 매우 가까운 편이다. 차로 이십여분 정도면 이 아름답고 한적한 마을에 도착한다. 이 곳의 가치를 인정한 슬로시티 국제 연맹이 2007년 슬로시티 마을로 지정하였다. 아시아에서는 최초였다..
<담양 여행> 대담 아트센터 : 갤러리 카페 대담 미술관 : 예쁜 미술관 전라남도 담양은 소소하지만 멋진 장소가 많은 고장이라는 걸 이번 여행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테마로 한 죽녹원이나 광고에 많이 등장하는 메타세콰이어 길도 물론 좋지만, 그보다 이 고장의 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곳들에 더 마음이 갔다. 조선시대의 아름다운 정원인 소쇄원, 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로 등록된 창평 삼지내 마을, 그리고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작은 미술관, 박물관들이 그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대담 미술관은 소규모 전시실과 부속건물, 그리고 카페로 구성된 복합 아트센터이다. 근처 죽녹원 대밭에서 불어오는 바람소리, 눈앞에는 영산강, 커피 한잔에 마음도 내려놓고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이다. 대담 미술관 미술관 입구 좌측 출입구로 들어가면 전시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