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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에이징2

<수요미식회 부여맛집> 서동한우 본점 : 드라이 에이징의 세계 서동한우 : 드라이 에이징 등심, 육회국립 부여박물관의 금동 대향로, 그리고 정림사지 5층 석탑을 실견하기 위해 차를 몰고 부여를 다녀온 날은 하루종일 비가 거세게 내렸었다. 그래도 보고싶던 문화재들이었기에 눈호강을 실컷 하고 나니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정신적인 갈망과 허기는 면했지만, 이제 슬슬 시장기가 느껴지는 것 또한 어쩔 수 없었다. 부여맛집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시골통닭, 연잎밥등이 나오고 특이하게 서동한우라는 고깃집에 대한 후기가 많다. 우리식 고기집으로는 매우 드물게도 (아마도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드라이 에이징을 표방하는 곳이다. 드라이 에이징은 고기를 숙성하는 방법의 하나로 바로 생고기를 불판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건조 상태에서 고기를 숙성시켜서 더 부드러운 식감과 특유의 향을 ..
<신논현역 맛집> 어사담 : 퓨전을 표방하는 한식 레스토랑 어사담 : 퓨전을 표방하는 한식 레스토랑 퓨전을 표방하는 한식 레스토랑이라는 것이 이 집의 캐치 프레이즈인가 봅니다. 양식처럼 전채와 후식이 나오는데 가령 식전에 타파스 비슷한 전채요리가 나오고 후식으로 치즈케익등이 나오는 식이죠. 그런데 메인인 등심은 그냥 흔히 우리식으로 숯불에 구워서 먹습니다. 이게 퓨전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퓨전의 개념을 과감히 버리고 드라이 에이징으로 숙성한 등심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마케팅 측면에서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뭐 요식업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 얇게 썰은 바케트 빵에 크림, 견과류등의 토핑이 되어 있습니다. 완전 타파스의 형식이네요. 함께 보이는 생마늘, 막장, 양파초절임등이 뻘쭘합니다. 파무침 (파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