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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2

<리움 미술관 특별전>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리움 특별전 :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다소 문제적 인물이다. 화가, 조작가 같은 어떤 범주에 넣기도 어렵고 특별히 미술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다. 게다가 그의 제작 방식이나 인품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하지만 가장 주목받는 예술가중 하나인 것도 사실이다. 현대 미술에 대해서는 아직 관심과 안목이 없기 때문에 이런 종류의 전시회를 즐겨 관람하지는 않는데, 이번에는 전시 정보를 착각해서 얼떨결에 둘러보게 되었다. 애초에 보고 싶었던 전시는 이었으니, 두 전시 사이의 간극은 역사적, 물리적, 그리고 예술적 지향점등 거의 모든 면에서 차이가 크다고 하겠다. 그러나 예술 작품이나 문화재를 대함에 있어서 선입견이나 프레임, 혹은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시시껄렁한)들은 방해가 되는 일이 ..
<리움 미술관> 고미술관의 문화재 리움 미술관 재개관 오랜만의 리움 방문이었다. 리움은 간송미술관, 호림 박물관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설 미술관이다. 그중에서도 리움의 존재감은 단연 압도적이다. 개인적으로 국립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웬만한 국공립 박물관이나 미술관과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고미술 문화재뿐 아니라 전 세계의 근현대 예술품들까지 그 수장 범위는 양적 질적인 면에서 최고다. 오늘은 재개관한 리움 미술관 전시품 중 고미술품만을 따로 정리해 봤다. 이미 여러번 봤지만 리움의 고미술관 유물들이 주는 감동은 여전하다. 청자 장경병 고려 12C 청자 정병 고려 12C 청자병 아무 무늬가 없는 소문 순청자다. 고려 11-12C 청자음각 초문 반구병 고려 11C 청자 양인각 모란문 방형 향로 고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