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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병2

명품 청자 다섯점 :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 호림박물관 신림 본관 : 고려 청자 오랜만에 호림박물관 본관을 찾았다. 신사동에 있는 분관은 그래도 틈틈이 특별전이 있거나 하면 시간 내서 관람을 했었는데, 신림동 본관의 경우는 아무래도 거리상으로도 좀 떨어져 있고 해서 자주는 가지 못했다. 기억이 확실치는 않으나 마지막 다녀간 지가 일 년은 족히 넘는 듯하다. 하지만 이곳은 올 때마다 큰 감동을 받고 가는 박물관중 하나다. 특히 도자기에 있어서는 가히 명품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셀 수 없이 많이 소장되어 있다. 이미 이 박물관의 멋진 유물들은 내 블로그에도 많이 소개되었는데, 오늘은 내가 처음 실견한 유물을 포함해서 호림박물관의 명품 청자 다섯 점을 먼저 소개해본다. 호림박물관 신림동 본관 이날 추적추적 비가 왔다. 뚜껑이 유실되지 않고 남아있..
새로 지정된 보물들 : 사택지적비,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서울 청진동 출토 백자 항아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사택지적비, 청자상감 운학문매병, 서울 청진동출토 백자항아리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와 관련한 마지막 포스팅이다. 이 특별전은 2014-2016년 사이 새롭게 국보, 보물로 지정된 우리 문화재를 선보이는 뜻깊은 전시였다. 오늘 소개할 보물들은 사택지적비,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서울 청진동 출토 백자항아리, 이렇게 세 가지다. 사택지적비는 백제 후기 귀족 가문이었던 사택씨의 사택지적이라는 인물이 세운 비이다. 사택지적은 대좌평이라는 고위직을 지낸 인물로 일본 사기에도 등장한다고 한다. 사택지적비는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하면서 불교에 귀의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사를 배우면서 자주 들었던 이름인데, 이렇게 이번 기회에 실견하게 되어 의미가 컸다. 특히 보물로 새롭게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