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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정식2

<신사동 가로수길> 네기 / 홀리오 네기 / 홀리오 이날은 좀 이상한 날이었다. 사실대로 이야기하자면 하루 저녁에 네군데 정도를 다닌 것 같다. 해도 지기전 늦은 오후에 소주 한잔에 곱창을 구워먹었다. 꽤 많이 먹었는데, 해는 아직 지지 않았고, 가로수길로 자리를 옮겨 이리저리 좀 걷다가 홀리오라는 요상한 곳에 들어갔다. 미국 남부 뉴올리안스식 요리를 취급하는 곳인데, 나중에 보니 이 집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공간에 다른 브랜드의 매장이 공간을 공유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았다. 멕시칸 요리도 팔고, 국적은 잘 모르겠으나, 유럽식 생굴도 취급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간단히 검보라는 요리를 시켜 먹고, 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근처에 있는 네기라는 이자카야를 갔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이라고... 여러 곳 갔지만 사진은 달랑 ..
<샤이바나 가로수점> 미국 남부 음식 : 잠발라야, , 콜슬로, 칠리 마카로니 미국식 가정식 전문 음식점 : 샤이바나 (Shy Bana) 샤이바나는 미국의 가정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국 남부지방의 음식들을 주메뉴로 하고 있는데, 이미 한국에도 여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프랜차이즈 음식점 체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꼭 맞지는 않지만, 나름 일정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슬로 시티의 붐을 타고 소울푸드 (soul food)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데, 샤이바나 역시 마케팅적으로 소울 푸드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도 다소나마 영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프랜차이즈 음식이 소울푸드라는 건 어찌보면 이율배반적이고 자가당착적인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ㅋㅋ.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메뉴판 종류는 꽤 다양한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