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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장어2

<도곡동 /양재동> 가끔 가는 집 : 광화문 국밥 / 두어마리 / 무안낙지 남도미가 광화문 국밥, 두어 마리, 무안낙지 남도미가 몇 번씩은 방문했던 강남 도곡, 양재역 주변의 음식점 세 곳을 소개한다. 한번 이상 찾는 이유는 맛, 분위기, 가격등 여러 기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맛집이기 때문이지만, 그 맛이 늘 유지된다는 의미도 있다. 광화문 국밥, 두어마리, 무안낙지 남도미가는 이런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곳들이라고 생각한다. 광화문 국밥 도곡점 말갛고 여운이 느껴지는 돼지국밥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물있는 음식은 무조건 진해야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가볍고 얕은 맛을 내는 것이 더 어렵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집 돼지국밥은 닭곰탕 같은 맛이 나는 얕은 맛의 국물이 압권이다. 그 외 양무침, 명란 오이무침도 별미고, 특히 피순대는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 ..
<통영 맛집> 장어 잡는 날 : 바다 장어구이 전문점 장어 잡는 날 : 자연산 바닷장어 통영 현지인들에게 인정받은 장어구이집이라고 했다. 각종 검색이나 맛집 어플에서의 평가도 좋았다. 장어가 비슷한 것 같아도 사실 따지고 들면 조금씩 다 다르다. 양식장어와 자연산으로 나누기도 하고, 민물장어와 바닷장어로도 구분하지만 좀 더 복잡한 분류도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의 풍천장어, 갯벌에서 나는 갯벌장어, 아나고라고 하는 붕장어, 먹장어 (꼼장어라고도 한다), 갯장어 (일명 하모)등등... 맛이나 식감에 차이가 있고, 조리법도 각기 다르다. 통영의 은 자연산 바닷장어 구이집이다. 앞서 나열한 여러 장어 종류중 붕장어에 속한다. 아마도 그럴 것이다, ㅋㅋ. 회나 샤브샤브로 먹는 갯장어는 바다 장어이긴 하지만 여름 한철에만 잡히고 가격도 매우 비싸다. 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