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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동맛집3

<방배동 / 서래마을 주점> 대동집 / 스마일 포차 / 서래오뎅 / 괜찮은 주점 세 곳 방배동 카페골목이나 서래마을에서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주점 세 곳을 골라봤다. 실내 주점인 대동집, 반포아파트 단지에서 노포로 유명했던 스마일 포차, 그리고 서래마을 이자카야인 서래 오뎅은 나름의 개성과 특징을 가진 곳이다. 대동집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주점이다. 내부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다. 허름한 학사주점 (이게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이라면 꼰대다, ㅋㅋ)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테이블(반쯤 칸막이가 된)에 앉아 소주 마시면서 옛날 노래들을 계속 들을 수 있다. 기본 안주로 뻥튀기 (요즘엔 이걸 대롱 과자라고 하나보다)가 나오는 것도 옛날 생각나게 하는 감성 포인트다. 메뉴가 다양한 편이고, 맛은 그냥 무난하다. 맛보다 분위기...! 오뎅탕 녹두 김치 파전 반반 매콤 오돌뼈 볶..
<방배동 포차> 스마일 포차 : 꽁치김치찌개 / 감자전 / 고등어구이 스마일 포차 원래 스마일 포차는 옛날 구반포에서 유명한 실내포차였다. 늘 손님들로 북적이는 좁은 실내는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분위기가 넘쳐 났었다. 구반포 아파트지역이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상가나 음식점들도 철수하게 되었는데, 스마일 포차는 방배동 카페골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스마일 포차 꽁치 김치찌개 참, 옛날 생각나는 메뉴다, ㅋㅋ 감자전 고등어 구이 맛보다는 때깔이 한수 위 방배동으로 옮긴 스마일 포차는 너무 넓어지고 번듯해져서 실내포차의 기분이 잘 안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구반포 시절부터 직원으로 일해왔던 이모님들을 아직도 만날 수 있는 것은 확실히 마음 따뜻해지는 경험이다. 사실 이 집의 메뉴들이 아주 맛있다고 할 수는 없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지 않아서 안주 몇 개 시키면..
<방배동 맛집> 강쉐프 스토리 : 정겨운 이자카야 강쉐프 스토리 : 철판 관자구이 / 모둠회 / 타코 와사비 강쉐프 스토리는 방배동 카페골목에서는 좀 떨어진, 길건너 주택가 골목길에 숨은 듯 위치해 있다. 단독 건물 일층에 있는데 허름하기도 하고 복고적인 분위기도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감성과도 일견 통하는 부분이 있다. 핫플레이스라기 보다는 동네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안주거리로 좋은 메뉴들이 많다. 일식집이라기 보다는 이자카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강쉐프 스토리 각종 절임과 오토시 갓 절임이 맛있었고 고구마 튀김은 좀 눅눅해서 아쉬웠다. 철판 관자구이와 모둠 회 관자구이 새싹 채소를 깔고 구운 관자 위에 발사믹 소스를 뿌렸다. 생 전복은 오랜만... 타코 와사비 맛있다. 몇가지 메뉴에 술한잔 하면서 보니, 이곳은 단골들 사랑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