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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2

<횡성 맛집> 작은 밥집 소소반 : 배추전 / 송아지 갈비정식 작은 밥집 소소반에서 밥 먹은 사연 지금 생각해도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따뜻한 느낌이 난다. 소리 내어 읽어보면 4음절과 뒤이어 따라 나오는 3 음절에서 운율도 느껴진다. 귀여운 느낌을 주는 은 작은 밥상이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이 집은 방송에 나온 먹방을 보다가 꽂혀서 가게 되었다. 대체로 방송 타고 나서는 최소한 몇 개월 경과한 후에 방문해야 그래도 도떼기 시장 같은 난리 브루스를 피할 수 있지만, 이 집은 방송 나간 후 얼마 안 되어 방문했다. 사장님이 전화를 아예 잘 안 받으셔서 상당히 애를 먹었으나 어찌어찌 예약을 했다. 최소 4명은 되어야 한다고... 음, 유명세인가, ㅋㅋ. 식사 후에는 근처에 있는 을 둘러보기로 하루 일정을 짰다. 정갈한 반찬, 그리고 두부 버섯전골에 기대가 ..
<논현 맛집> 박경자 식당 : 한국사람 술집 / 독특한 안주와 전통주 박경자 식당 : 배추전 / 새우탕 / 된장 볶음 칼국수 오늘 소개하는 박경자 식당은 처음 방문이지만, 꽤 오래전부터 알고는 있었다. 좁고 힙한 매장에 한국식 안주와 전통주를 파는 일종의 선술집으로 소개되어 있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게다가 온라인에 올라온 음식 사진들이 일단 비주얼 상으로 봤을 때 꽤 괜찮아 보였다. 물론 보기에 좋아도 내공이 모자라면 결국 맛에서 다 드러나기에 위험부담은 있는 법. 그래서 직접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결국 방문하게 되었다. 급하게 결정해서 가느라 미처 예약을 하지 못했지만, 마침 운 좋게도 테이블이 하나 비어 있어서 냉큼 엉덩이를 들이밀었다, ㅋㅋ... 상호에서 보듯 사람 이름을 걸고 영업을 하는데, 실제 운영하는 사장 셰프는 박경자 씨의 아드님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