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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장어2

<서초 교대역 일본식 소바> 미나미 : 아쉬움이 많았던 재방문기 미나미 유감 : 붕장어 메밀국수 / 청어 메밀국수 일본식 모밀 국수 전문점인 미나미를 처음 방문한지는 벌써 삼년이 훌쩍 지났다. 지금은 자리를 옮겼지만 당시 샘밭집이라는 유명한 막국수 집이 있었다. 바로 그 건너편에서 영업을 하고 있던 집이 미나미다. 첫 방문할 당시 미나미는 막 방송을 타서 손님들이 몰리고 유명해지기 시작하던 때였다. 삼년만에 다시 같은 식당을 찾게 되었을 때 우선 들었던 생각은, '짧다면 짧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 기간을 잘 버텨주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요즘처럼 트랜드가 빨리 바뀌고 폐업과 개업이 쉽게 이루어지는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번 방문에서는 붕장어 메밀국수 (아나고 난방)와 지난번에도 먹었던 청어 메밀국수 (니싱 소바)를 시켰다. 사진은 꼴랑 3장이다. 외관..
<여수 맛집> 이순신 대게 회 직판장 대게 : 이순신 대게 회 직판장 이순신 광장에서 낭만포차에 이르는 길을 천천히 걸으면서 여수 밤바다를 만끽했다. 시장기도 조금 있고 바다와 봄바람에 취해 소주 한잔 생각도 났다. 지나온 길들은 건어물 상점들과 이어지면서 곧 여수 수산시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저녁을 이곳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수산시장은 언제나 활기차다. 여수 수산시장도 서울의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부산 자갈치 시장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환하고 다이나믹하고 들뜬 분위기는 똑같았다. 시장 바로 옆에 단독 건물로 커다랗게 대개 회 직판장이 있었다. 어디를 갈지 정해놓지 않았으므로 즉석에서 이 집으로 정했다. 이순신 대게 회 직판장이다. 그래 오늘은 게맛을 좀 보기로 한 것이다. 나머지 횟감들은 수산시장에서 구입했다. 이순신 대게 회 직판장 이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