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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감기법2

<호림박물관의 명품 백자> 상감백자, 음각백자, 떡메병 가볼만한 박물관 : 호림박물관 신림본관 이번 포스팅은 백자다. 토기나 분청사기, 청자에 비해 호림박물관의 백자 컬렉션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긴 하다. 하지만 그것은 호림의 백자 수준이 떨어져서라기 보다는 수장된 토기나 분청사기들이 수량도 많고 또 워낙 보물급 유물들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호림박물관의 백자들은 그 자체로 독특하고 아름답다. 특히 상감 백자는 드물기도 하지만, 특유의 소박하고 기품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백자 투각표문 돈 조선 16세기 박 (한자로 표)을 투각으로 표현하였다. 돈(墩)은 돈대 돈으로 걸상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돈은 주로 청자로 많이 만들어졌고 드물게 흑자로도 제작되었다. (아래 사진들 참조) (위) 청자투각 연당초문 돈, 고려 12..
<고려 청자> 호림박물관 철화청자 특별전 고려 철화청자 특별전 호림 박물관에서 이번 특별전에 내놓은 철화청자들은 실로 방대한 수량이다. 블로그를 통해 이미 몇차례에 걸쳐 소개했지만, 아직도 포스팅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결국 가장 인상 깊었던 것들을 중심으로 한두번 더 블로그에 소개하고 일단 마쳐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것들은 기법면이나 모양에서 매우 드문 것들을 뽑아보았다. 물론 한점한점 모두 아름다운 예술성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청자상감철화 모란당초문 표형주자 고려13세기 청자철화 모란당초문 난주 정확한 용도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건축부재인 난주로 추정된다고 한다. 고려 12세기 청자 철화 어문대반 잡다한 장식이나 문양을 피하고 무심한듯 그려넣은 물고기 문양이 오히려 고급스럽다. 고려 12세기 청자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