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사시대4

<경기북부 가볼만한 곳> 전곡 선사 박물관 : 선사시대의 추억 전곡 선사 박물관 경기도 연천에 있는 전곡 선사박물관은 한반도 역사에서 특히 구석기 문화만을 테마로 설립된 박물관이다. 우선 이 박물관이 들어선 장소인 연천군 전곡리가 구석기 유적이다. 아술리안 주먹도끼가 동아시아 최초로 발견된 곳이 전곡리다. 그 발견 비화와 뒷이야기들은 여기 다시 옮기지는 않았으나 꽤나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니 혹 모르고 있다면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를 권한다. 서울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어서 자주 가보지는 못하지만 웬만하면 일년에 몇번 정도는 가보려 노력하는 편이다. 멋진 특별전이 열리기도 하고, 그게 아니어도 이 주변 풍광이 아주 아름답기 때문이다. 이번 방문은 오래된 옛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뜻깊고 기억에 남는다. 전곡 선사박물관 늘 느끼지만 참 멋지다. 선사시대 유물을 전..
<고창 가볼만한 곳> 고창 고인돌 유적지와 박물관 고창 고인돌 박물관 / 고인돌 유적지 한반도는 선사시대 거석문화의 보고다. 전 세계적 고인돌의 약 70%가 한반도에 있다. 특히 고창, 화순, 강화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어서 이들 지역의 고인돌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고창은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인돌이 모여있는 곳이다. 매산 기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는 고창의 고인돌 숫자는 학자에 따라 500-1500기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청동기 시대 계급이 생겨나면서 함께 등장한 고인돌은 지도자의 무덤이자 신앙의 대상이기도 했다. 이 곳 고인돌 유적지에는 고인돌 박물관도 있어서 함께 둘러볼만 하다. 고창 고인돌 박물관 고인돌의 운반등 제작과정을 재현한 전시물 박물관 전시실 내부 고인돌에서 출토된 토기들 청동기 시대의 특징인 ..
<경기도 가볼만한 곳>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전곡 선사박물관 전곡 선사박물관 / 전곡리 선사유적지 연천군에 있는 선사박물관은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 고고학계에서도 그 입지가 막강하기 때문이다. 이 곳 전곡리 임진강변에서 발견된 주먹도끼는 기존의 학설 (동양에서는 주먹도끼로 대표되는 발전된 형태의 애슐리언 돌도끼 문화가 없고 단지 찍개문화만 있을 뿐이라는 모비우스 박사의 이론)을 단번에 뒤집어 버린 일대 사건이었다. 유적지와 함께 선사박물관이 있기에 고고학이나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반드시 가봐야할 곳이었다. 다만 서울서 가기에는 다소 먼거리라는 생각에 차일피일 미루게 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이곳을 다녀왔다. 막상 가보니 두시간도 안되는 거리였다. 전곡 선사박물관 구석기 시대를 조망하는 박..
<국립중앙박물관 특별 기획전시>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신석기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 국립 중앙박물관은 상설 전시와는 별도로, 특정한 주제로 특별전을 수시로 기획하여 전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시는 신석기 시대의 유물전시로 당시의 시대상과 신석기인들의 생활을 알기쉽게 정리한 깔끔한 전시였다. 유물과 해설도 훌륭했지만, 전시공간의 배치와 연출도 매우 아름다웠다. 특별 전시실 입구 전시실 초입에 있는 신석기인의 유골신석기 시대는 대개 기원전 만년에서 기원천 천팔백년 정도까지를 본다. 안도사람안도사람은 전남 여수의 안도유적 무덤에서 나온사람머리 조각뼈를 기초로 복원한 신석기시대 사람이다. 매머드의 상아와 어금니매머드는 빙하기가 끝나고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멸종했다. 전시실 내부사진실력이 없어서 그저 그렇게 보이지만,직접 보면 전시실이 정말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