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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맛집2

<상수동 맛집> 상수 주택 : 해물 미나리전 / 조개 술찜 상수 주택 : 한식주점 상수역을 중심으로 상수동에 개성있는 음식점, 카페들이 들어선 지는 벌써 꽤 되었다. 원래 음식점이 밀집된 상가지역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던 관계로, 이곳의 가게들은 좁은 골목길 사이사이에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 많다. 일종의 고육지책이지만 이게 오히려 특색 있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한식 주점을 표방하는 도 그런 곳 중의 하나다. 가정집 이층을 리모델링하여 거실 마루 쪽에 주방을 만들고, 방 두 개에 테이블을 놓았는데 일단 신기하고 재미있다. 상수주택 가정집 외관은 그대로 두었다. 나물 무침이 곁들임으로 나온다. 아주 마음에 든다, ㅋㅋ 토끼 소주 레몬과 토닉워터를 함께 주문했다. 해물 미나리전 조개 술찜 이곳이 요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지 자리를 배정받기 위해서 한참을 기다..
<성수 맛집> 미도림 : 한식 와인바의 새로운 시도 미도림 : 한식 와인바 요즘 들어 특히 음식점 분류가 애매하고 의미 없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한식, 중식, 양식의 구분이 없어지고, 음식점인지 주점인지도 명확치 않은 것이 일종의 트렌드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은 와인바를 표방한다. 그런데 이 집의 안주거리는 한식이다. 하지만 그게 와인과 전통 한식의 조합이 아니라 한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메뉴를 개발한 것이어서 이게 좀 복잡해진다. 그냥 쉽게 한식 퓨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규정해놓고 보면 뭔가 마땅치 않은 느낌이다. 그 이유는 뭘까. 막회, 맥적, 비빔국수, 장어 솥밥에 루꼴라, 딜, 토마토 커리소스가 들어가니 혼란스럽다. 기장떡에 발라먹는 닭간 파테는 또 어쩔 것인가, ㅋㅋ. 메뉴 이름만 들어도 한껏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