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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2

<광화문 중식당> 친니 : 탕수육, 어향동고, 잡탕밥 친니 친니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내에 있는 중식당이다. 세종문화회관 지하 1층은 광화문 아띠라는 이름으로 한식당, 중식당, 파스타집등 몇개의 음식점들이 클러스터를 이루는 일종의 food complex 가 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친니를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차분한 분위기의 정통 중국 음식점이라는 것이 처음 인상이었다. 메뉴는 꽤 다양한 편이었는데, 그 중 키조개 어향소스라는 음식이 눈에 들어와 주문했더니 마침 재료가 떨어졌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그냥 일반적인 탕수육을 시켰다. 그리고 고량주 안주로 어향동고도 같이 주문했다. 쨔샤이 탕수육의 비주얼이 다소 특이하다.작은 덩어리 감자처럼 생겼다. 단단한 육질이 주는 조직감이 나쁘지 않다 어향동고다진 새우살로 표고버섯을 채워서튀겨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한국 옻칠 협회전 : 옻칠 예술의 새길 한국 옻칠 협회전 잘 모르지만 왠지 관심이 가는 경우가 있다. 대개는 잘 알고 익숙하고 능통해야 더 애착이 가고, 본래의 깊은 맛을 알게 되는 것이지만, 아무것도 모름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선망하고 매료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나에게 있어서는 우리의 전통공예가 그렇다. 특히 목공예, 나전칠기등은 완전 무식한 문외한임에도 뭔가 많이 끌린다. 앞으로 많이 공부해서 알고싶다. 마침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옻칠 협회전은 그런점에서 내겐 매우 흥미로운 전시였다. 전시장 내부의 모습 국당초 나전 옻칠함- 손대현 익히 알고있는 전통적인 나전칠기 공예기법으로 만든 옻칠함이다. 제목에는 군접도-모란당초 가리개 (김나리) 라고 되어 있다. 옻칠로도 이렇게 현대적인 공예가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이배-이종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