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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칼국수2

<곤지암 맛집> 화담숲근처 구좌리 얼크니 손칼국수 구좌리얼크니손칼국수 상호가 무척 길다. 그러다보니 음식에 대한 정보가 많이 들어있다. 구좌리는 아마도 제주도에 있는 지명으로 생각된다. 상징 도안에 돌하르방이 있기 때문이다. '얼크니'라는 말은 '얼큰'하다에서 따왔을 것이고 손칼국수는 이 집의 대표메뉴일 터, 아주 친절한 상호임에 틀림없다, ㅋㅋ. 손칼국수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샤브샤브에 가깝다. 소고기, 야채, 면을 끓는 육수에 넣어서 먹는 방식이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곤지암 화담숲 근처에 있는 매장이지만 같은 이름으로 상당히 많은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국물은 '하얗게'와 '빨갛게'로 선택할 수 있다. 샤브샤브용 소고기 부드럽지는 않다, ㅋㅋ 칼국수면 수제비처럼 넓적하게 썰어낸 것도 눈에 띈다. 야채와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얼큰하면서도..
<서초동 맛집> 산동 손칼국수 : 바지락 육수의 칼국수와 회냉면 임병주 산동 손칼국수 : 개운한 칼국수와 회냉면 잘 반죽된 밀가루를 찰지게 밀어준 후 직접 칼로 썰어서 만든 손칼국수에 겉저리 김치를 얹어 먹으면 제맛이지요. 사골 국물로 유명한 소호정의 칼국수, 닭육수에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간 명동 교자의 칼국수도 좋겠지만, 산동 손칼국수는 바지락으로 육수를 내서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것 같습니다. 휴일에도 손님들이 꽤 많아서 사실 좀 놀랐었는데, 생각해보니 주변 교회에서 예배보고 나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이십년을 훌쩍 넘어서 장수하는 집이니 만만치 않은 내공이 있다고 봐야겠죠. 겉저리 김치 칼국수는 김치가 맛있어야 합니다. 이런 조건에 잘 맞는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입니다. 칼국수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해보이지만 맛있습니다. 바지락 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