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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바위2

<울릉도 여행> 송곳산 추봉 / 코스모스 리조트 송곳 바위(추봉) / 힐링 스테이 코스모스 울릉도를 상징하는 자연물들은 꽤 많다. 공암으로 알려진 코끼리 바위, 나리분지, 삼선암, 관음도, 대풍감, 거북바위, 성인봉.... 나는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다. 바로 송곳바위다. 마음 같아서는 나리분지, 관음도와 더불어 울릉도의 대표 이미지로 대접해 줬으면 좋겠다. 추봉이라고도 하는 송곳 바위는 뾰족한 송곳 모양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재미있는 것은 봉우리 중간에 마치 바늘귀처럼 뚫린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바닷속으로 빠져들 듯이 거대한 봉우리가 급하게 해안으로 몰려든 형상도 기이하고 멋지다. 추봉은 처음 울릉도를 방문했을 때 숙소 바로 옆에 있어서 더욱 친근해진 울릉도의 산이다. 송곳바위 흐린 날씨에 마침 안개가 끼어 분..
<울릉도 여행> 에필로그 : 내 마음 속의 섬 내 마음속의 울릉도 울릉도, 독도는 자기 스케줄대로 계획해서 배편 예약하고 원하는 시간에 가고자 해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아무리 여행 준비를 많이 하고 시간을 빼놔도 기상조건이 나빠서 배가 뜨지 못하면 그것으로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울릉도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포기하는 경우나, 반대로 섬에서 발이 묶여 육지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다행히 운이 좋아 생애 첫 울릉도 여행을 아무 문제없이 잘 갔다가 무탈하게 잘 돌아왔다. 그동안 따로 올리지 못했던 자투리 사진들을 모아 울릉도 마지막 포스팅으로 올린다. 울릉도에서 행복했던 추억을 이번 포스팅으로 갈음하고자 한다. 숙박했던 펜션 뒷쪽에 송곳바위, 앞쪽 바다엔 코끼리 바위가 있다. 이곳 펜션에서 바다를 참 원없이 봤다 울릉도에서는 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