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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2

<전라도 남도 여행> 순천 : 순천만 습지의 낙조 순천만 습지 순천만 습지는 이번 순천 여행에서 국가정원과 함께 마지막 목적지였다. 그동안 선암사, 낙안 읍성을 둘러보았다. 특히 선암사에서 경험한 산사의 아름다움은 두고 두고 가슴속에 남아 나를 설레게 할 것이다. 그에 비하면 순천만 습지 방문은 가벼운 마음으로 별책 부록을 읽는 듯한 마음가짐이었다. 물론 이 곳이 볼만한 것이 없다거나 선암사등에 비해 가치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선암사는 문화유산이고, 습지는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할 자연 유산이다. 서로 결이 다르고 성격이 다르다는 얘기다. 지질학적으로 순천만은 해안하구의 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전된 곳으로 이곳 습지는 세계 5대 연안습지중 하나로 2006년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었다. 순천만 산책로 입구 배를 타고 순천만을 둘러보는 선..
<순천 여행> 순천만 국가정원 : 꿈의 다리와 당황스런 한국정원 국가정원 사실을 고백하자면 이번 순천여행에서 국가정원을 둘러볼 계획은 없었다. 세계문화유산인 순천의 선암사, 그리고 낙안읍성, 순천만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혹 시간이 남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좀 널널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나을 듯 했다. 특별히 국가정원에 가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왠지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억지로 기획하여 개발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을 함께 한 친구녀석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눈치여서 흔쾌히 일정에 넣어봤다. 국가 정원이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된 것은 관광통역 안내사 시험준비를 하면서였다. 시험과목중에 관광자원 해설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여기에 순천만 국가정원에 대한 설명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