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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맛집3

<신촌 맛집> 정육면체 : 우육냉채, 우육면 홍탕, 마파새우면 정육면체 오랜만의 신촌 나들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조금은 특별한 국수집이다. 상호는 정육면체.. 마음, 고기, 면, 식당을 뜻하는 한자를 따와서 작명하였다고 한다. 조금 무리스러운 감이 없지 않으나, 그래도 재미있고 기발하다. 이 집은 우육면을 시그니쳐로 하는 중국식 면요리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만 규정하기에는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음식에 대한 열정과 탐구, 새로운 시도에 대한 진지함이 느껴져서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길찾기해서 찾아갔는데 막상 코 앞에서 헤맸다. 국수집과는 거리가 먼 외관, 눈에 띄는 간판하나 없이 자리잡고 있으니 보고도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정육면체는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곳이라고 한다. 정육면체 외관 오픈 주방 주위의 카운..
<신촌 맛집> 연남동 서서갈비 : 육십년 전통의 한우 양념갈비 연남동 서 식당 : 서서 먹는 한우 양념갈비 연남동 서서갈비 (연남 서식당)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역사가 깊은 진정한 노포중 하나입니다. 메뉴는 무조건 한우 양념갈비 한가지고 식사등 다른 메뉴는 아예 없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상호에서 알수 있듯이 앉아서 먹는 방식이 아니라, 선채로 갈비를 먹는다는 것이지요. 주머니가 가벼운 서민들이 서서 간단히 고기 한점 먹을 수 있도록 한것이 이런 특이한 방식의 고깃집이 된 배경이라고 합니다. 육십년의 전통으로 지금 있는 바로 그 장소에서 계속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이곳 이외에 다른 분점이나 프랜차이즈는 없다고 합니다. 돈만 생각한다면, 장소도 옮겨 크게 확장하고, 분점도 내고, 브랜드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사업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주인장의 고집이..
<신촌 연세대 주변 맛집> 대명 꼬기 : 넘 착한 가격의 돼지껍데기, 목살, 추억의 도시락 정말 오랜만에 신촌 나들이를 했습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 A 매치 경기를 친구들과 다같이 관람하고, 가까운 신촌에서 뒷풀이겸 소주한잔 하게 되었거든요. 친구놈이 적극 추천해서 간 곳이 오늘 포스팅할 "대명 꼬기"입니다. 연세대학교 정문을 등지고 독수리 약국과 창천교회 사이의 골목길을 1분 채 안되게 걷다가 오른쪽 좁은 골목길로 살짝 들어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처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대명 꼬기 입구 허름하고, 소박한 분위기 간판이 상대적으로 넘 커서 약간은 우스꽝스러운..ㅋ 상호에서 보듯 고기집이라 밑반찬들도 전형적인 고깃집 스타일 이쯤에서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한마디로 넘 착한 가격입니다. 계란탕 독특합니다. 부드럽고 감칠맛 납니다. 생목살로 기억하는데 고기의 선도가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