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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구이2

<울릉도 맛집> 향우촌 : 약소구이 / 육회 약소 예찬 : 한우의 새로운 발견 처음 울릉도를 방문했을 때도 약소 구이를 먹었었다. 약초를 먹여서 키운 울릉도 약소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데다, 육지의 한우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다는 이야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면 그때의 약소 구이는 정말 별로였다. 문제는 잘못된 곳을 방문했다는 데 있었다. 나리분지에서 산채 정식을 잘 먹고 나서 주인장에게 약소 구이집을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 이게 좀 문제가 있었다. 한적한 시골 마을 골목에 숨어있는 집을 소개한 것까지는 뭐 괜찮았는데, 이 집이 약소 구이 전문점도 아니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냉장고에 얼려 놓은 고기를 내왔고, 그마저도 직화가 아닌 불판에 볶아 먹었으니... 약소라고 먹기는 먹었으되, 약소를 먹은 게 아니었던 것이다. 당시의 실패를 거울 ..
<울릉도 식당> 일호 식육식당 : 약소고기 전문점 일호 식육식당 : 울릉도 약소 구이 여행을 가서 음식점을 찾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냥 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없으니 보이는 곳 아무데나 들어가서 그저 한끼 때우자는 강철입맛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인터넷 검색등을 통해 사전에 찜한 곳을 찾아가는 경우와, 호텔 컨시어지등에게 현지에서 추천을 받는 방법, 크게 두가지다. 내 경우는 대개 사전 준비를 해서 찾아가는 경우 80% 와 현지 추천을 받는 방법 20% 정도의 비율이 아닐까 싶다. 이번 소개하는 일호 식육식당은 그 20%에 해당하는 경우로, 추천자는 이날 점심을 먹었던 산채정식 전문점 '나리촌'의 여주인장 되시겠다. 나리분지에서 천부 해안도로로 내려오면 천부마을이 나온다. 수십여 가구의 작은 마을이다. 나리촌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일호 식육식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