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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3

<여주 가볼만한 곳>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영릉 : 세종대왕 역사문화관 여주 신륵사 옆에 위치한 여주 박물관을 관람한 후 다음 행선지로 정한 곳은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이었다. 영릉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당자리로도 유명하지만, 나에게는 우리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왕이었던 세종대왕의 인품과 업적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게되는 곳이다. 그런데 이날따라 영릉 주차장이 한산했다. 아마도 평일이라 그렇겠거니 생각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조용한 것이 이상해서 주차후 급히 영릉쪽으로 발길을 재촉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은 영릉 출입이 불가능했다. 알고봤더니 2018년 12월까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다만 근처에 있는 효종대왕릉을 통해 우회하는 방법으로 영릉을 가볼 수는 있다. 이미 늦은 오후로 접어드는 시간이라 하는수없이 이번 영릉..
<여주 가볼만한 곳 > 세종대왕의 영릉 :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영릉 (세종대왕릉) : 최고의 명당 조선 왕릉은 세계문화 유산이다. 의외로 이런 사실을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 외국의 박물관, 유적지는 줄줄 꿰고 있으면서 정작 자기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는 무식한 블랙 코미디가 이제는 일상화되었다. 예전에 '우리는 문화민족'이라는 구호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말 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더이상 그런 말이 사실도 아닌 지경이 된 것이다. 글이 삼천포로 빠졌다. 각설하고, 여주의 영릉 (英陵)은 세종대왕의 능이다. 지척에 영릉(寧陵)이라는 같은 이름으로 효종대왕의 능이 있으나 한자가 다르다. 조선의 왕릉은 40여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종대왕의 능은 가장 정비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 수도 왕릉중에서는 단연 으뜸이다. 세종대왕은 우리..
<경기도 여주 가볼만한 곳> 신륵사 : 강월헌, 다층전탑 보물이 많은 신륵사 여주 신륵사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이 산속에 자리잡는 관례를 깨고 평지에 남한강을 끼고 지었다. 애초에 이 사찰이 언제 건립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세종대왕의 릉을 근처 영릉으로 옮기면서 원찰 (명복을 빌기위한 절)의 지위를 얻게 된후에 크게 증축되었다고 한다. 말하자면 숭유억불 정책으로 탄압받던 조선시대에 특이하게도 왕실의 지원을 받은 드문 경우라 할 수 있겠다. 그러다보니 가람배치도 복잡하고 건물들도 많을뿐 아니라,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들도 한둘이 아니다. 열거해 보자면, 신륵사 조사당(보물 제180호), 신륵사 다층석탑(보물 제225호), 신륵사 다층전탑(보물 제226호),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보물 제228호),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비(보물 제229호), 신륵사 대장각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