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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맛집2

<명동 맛집> 명동 할매낙지 : 낙지백반 명동 할매낙지 : 낙지백반 그저 일년에 한두번 정도 명동에 갈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명동에 가면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명동 할매낙지집입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대부분 추석이나 구정 명절에 명동에 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 번번이 '연휴기간 휴무'라는 안내문을 읽고 돌아서는 경우가 많았지요. 우여곡절끝에 이번에는 헛탕치지 않고 낙지백반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대학다닐때 이후 처음인것 같습니다. 정말 세월이 빠릅니다. 60년 전통이라니 정말 오래된 곳이네요 좁은 골목끝에 숨어있는 듯 나타난 할매낙지집 입구는 좁아도 내부는 생각보다 많이 넓습니다. 예전에 이곳이 손님들로 바글바글했었는데 많이 한산한 느낌입니다. 조촐한 반찬들과 오뎅국물 꼭 다시 먹어보고 싶었던 낙지 백반 그런데 왠지 색..
<오래된 맛집> 오장동 함흥냉면 : 회냉면에 중독되다 오장동 함흥냉면집 : 삼십년 역사의 저력 오장동 함흥냉면은 뭐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함흥냉면 하나로 일가를 이룬 곳입니다. 정확한 햇수는 모르지만, 삼십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회냉면 전문점입니다. 상호가 오장동 함흥냉면이니만큼, 당연히 오장동에 있습니다. 오장동은 오장동 함흥냉면 이외에도 부산갈비 같은 역사가 오래된 노포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이 쉬워서 삼십년이지 음식 하나로 이 세월을 지켜 왔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고 존경할만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양념들 식초, 겨자, 다대기, 그리고 설탕까지... 하지만 저는 양념을 첨가하지 않고 냉면 그릇에 담겨 나오는대로 먹는것이 더 좋더라구요. 오장동 함흥냉면만의 독특한 육수 색깔도 진하지만, 맛도 독톡합니다. 첨 먹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