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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 비빔밥3

<전북 익산 맛집> 진미식당 : 황등 비빔밥 진미식당 : 육회 비빔밥 진미란 말은 참 진(眞)에 맛 미(味)를 쓰니까 일 터. 정말 맛있다는 의미다. 대한민국에 이 상호를 가진 음식점은 아마도 엄청 많기는 많을 것이나, 몇이나 될까 지금까지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런데 얼마전 익산의 진미식당을 다녀오면서 과연 진미식당이라는 이름이 얼마나 흔한지를 경험하게 된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부안에서 하루 묵은 후 다음날 일정은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을 보는 것이었다. 차에 올라 네비게이션으로 진미식당을 치고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차를 몰았다. 한 사십여분쯤 지났을까. 문득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네비의 목적지를 확인했더니..., ㅋ. 진미식당은 진미식당이되, 우리가 가려던 익산이 아닌 다른 진미식당이었던 것. 부안에서 가장 가까운 진미식당을 네비가 먼저..
<수요미식회> 육회 비빔밥 : 남산의 목멱산방 목멱산방 : 육회 비빔밥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맛집이나 가볼만한 관광지, 전시회등에 대해 포스팅하고 있지만, 원래 천성이 좀 게으르고 귀챠니즘과에 속하는 일인이다. 그러다보니 포스팅도 한달 두달 묵혀놓았다가 하기 일쑤다. 남산에 있는 비빔밥집 목멱산방도 사실은 꽤 오래전에 다녀왔던 곳이다. 어젯밤 우연찮게 수요미식회라는 음식관련 프로를 봤는데, 이곳이 소개되어서 반가웠다. 장과 술은 묵힐수록 맛이 나겠지만, 블로그는 가능한 빨리 올리자고 다짐해본다. 묵혀봤자 기억만 희미해지고 그 때 느낀 감정은 휘발되어 알맹이 없는 빈약한 내용만 남을 터이니.... 목멱산방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 주변의 주차장에서 1분이내의 거리에 있다. 잠시 기다리다가 운 좋게 방으로 안내되었다. 단아한 방안 분위기, 멋스런 식탁이 아주..
<양재동 맛집> 소백산 양재본점 : 메뉴판에는 없는 갈비살, 육회, 육회비빔밥 소백산 양재본점 : 갈비살, 육회, 육회비빔밥 주인장이 경상북도 영주에서 직접 소농장을 운영하면서 한우를 공급하는 고기집이라고 합니다. 영주에서 유명한 산이 소백산이라 아마도 상호도 그렇게 지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곳은 양재동 본점인데 아주 가까운 거리에 별관이 따로 있습니다. 사실 별관이 더 현대적이고 규모도 크더라구요. 그래도 왠지 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점, 혹은 원조, 뭐 이런 말에 약하기 때문에 굳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ㅋㅋ. 소백산 양재본점 골목길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내비게이션 치고 가시든지 차를 안가지고 가실경우는 전화로 위치를 확이해야할듯... 단촐한 밑반찬 경상도식라 그런지 파무침이 거친 편인데 양념맛이 강하지 않은 것이 나름 괜찮습니다. 입맛을 돋구는데는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