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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미륵2

<충남의 사찰> 관촉사 : 은진미륵 / 미륵전 논산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이 있는 관촉사. 은진 미륵이라고도 불리는 이 미륵불은 관촉사의 상징이다. 수년 전에 관촉사를 답사한 이후, 최근 다시 방문하게 된 이유는 관촉사 미륵전에 앉아서 올려다보았던 은진 미륵의 감동을 한번 더 느껴보고 싶어서였다. 괴이하고 파격적이며 못생긴 부처로 알려져 있으나, 나에겐 위엄 있고 따뜻하며 어딘지 장난기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끄는 이미지로 남아있는 미륵 부처를 만나러 가는 길은 잔잔한 설레임이 일기도 하였다. 돌로 만든 해탈문 좌측으로는 대광명전이 보인다. 좌측부터 명부전 은진미륵 그리고 미륵전의 일부 미륵전 규모는 작지만 관촉사 가장 중심에 있다. 미륵전에는 부처님이 없다. 대신 창너머로 보이는 은진미륵을 모신 셈이다. 은진미륵 압도적이..
<충남 논산 가볼만한 곳> 관촉사 : 은진미륵 (석조 미륵보살 입상) 관촉사 : 대광명전, 미륵전, 은진미륵, 삼성각, 명부전 관촉사는 충남 논산에 있는 사찰로 고려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절은 은진미륵으로 알려진 석조 미륵보살 입상으로 유명하다. 사실 은진미륵에 대한 미술사학자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하다. 석굴암으로 대표되는 통일신라 불상의 전통을 전혀 따르지 않은 파격도 이런 박한 평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과장되게 커다란 이목구비, 전혀 비례감이 없는 이등신 신체 구조등으로 이단아 취급을 당하면서 지방의 마이너 유적으로 치부되왔던 것이 사실이다. 나는 이번에 논산 관촉사를 처음으로 가봤다. 물론 은진미륵을 보기 위해서였다. 이 곳을 답사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얼마전 홍지석 교수의 에서 은진미륵에 대한 글을 읽은 후의 감동 때문이었다. 그리고 거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