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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4

<익선동 맛집> 무위낙원 : 한옥 양식당 무위낙원 : 디너코스 무위낙원은 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다. 아마 2-3년 전쯤으로 기억한다.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양식당으로 브런치, 파스타등 가벼운 메뉴에서부터 정식 디너 코스까지 두루 커버하는 곳이다. 처음 개업때와는 달리, 이제는 꽤 자리를 잡았다. 이번에 보니 매장도 확장한 것 같다. 무위낙원은 익선동 카페 골목의 한쪽 끝에 있다. 식전빵 무위 샐러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에 풍미 가득한 치즈를 얹었다. 문어 당근 퓌레와 살사 소스 관자 파스타 말린 숭어알로 토핑했다. 생선 요리 이름은 모르겠다. 식기, 음식의 질감, 색깔만으로도 마음을 빼앗겼다. 오겹살 구이 디저트 플레이트의 종류가 다양하고 양도 넉넉하다. 솔직히 마지막 디저트를 먹고나니 배가 많이 불렀다. 구성도 무난하고 맛있다. 하지만 ..
<익선동 맛집> 무위낙원 : 양식 오마카세 무위 낙원 종로 3가 낙원상가 주변은 원래부터 (여기서 '원래'라 함은 사오십년 전부터) 음식점들이 많았다. 상가 주변의 허름한 밥집뿐 아니라 꽤나 버젓한 한정식, 요정, 그리고 아구찜 전문점들도 많았고 그중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들은 이제 노포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상권과는 별개로 최근 몇 년 사이 한옥 카페, 혹은 한옥 레스토랑을 표방하면서 낙원상가와 지척인 익선동이 엄청 주목을 받고 있다. 힙한 레트로 감성을 주 무기로 하는 을지로 (힙지로)와는 다른 감성과 전략인데 한옥을 개조한 카페나 음식점이 젊은 세대에게는 신기한 경험인가 보다. 쇠락해가던 동네가 새로운 발상과 실험으로 활기를 찾아 상권을 형성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다만 그러한 상업화에 걸맞게 내실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다. 갬..
<최근 가본 맥주집 3곳> 에일당 / 아트몬스터 / 맥주덕후 에일당 / 아트몬스터 / 맥주 덕후 최근 방문했었던 맥주집 세곳을 소개한다. 나름의 개성과 특징이 있는 곳들이다. 두곳은 익선동에 있는 곳이고 나머지 하나는 요즘 잘 나가는 힙지로, 을지로 3가에 있다. 에일당 익선동에 있는 한옥을 개조했다. 사우어 맥주인 몽스 카페 핫 윙도 맛있지만 소스, 샐러드도 훌륭하다. 익선동 에일당 아트 몬스터라는 이름에 꼭 맞는 메뉴판 재미있는 맥주 이름, 설명도 충실하다. 몽크 푸드와 핵존심이라는 맥주를 주문했다. 트러플 감자튀김 제법 트러플 향이 난다. 익선동 아트 몬스터 맥주 덕후 자판기가 출입문...ㅋㅋ 힙지로라 할만하다. 이런 실내 분위기 좋다, ㅋㅋ 맥주 안주로는 디트로이트 피자..! 을지로 3가 맥주덕후 더 랜치 브루잉 오늘 소개한 세 곳 모두 나름의 장점들이 있..
<익선동 맛집> 살라댕 방콕 : 쏨땀, 이베리코 스테이크 살라댕 다이닝 익선동은 그저 골목길을 이리저리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아기자기한 카페와 음식점들, 좁은 골목에 가득한 사람들, 낮은 지붕의 정겨운 한옥들이 서로 어우러져 연출하는 풍경들이 익선동의 이미지다. 개성있는 가게들이 참 많은데, 살라댕 방콕은 익선동에서는 아마도 유일하게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늘 손님들이 줄서서 웨이팅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 명칭과 시스템이 좀 복잡한데 엄밀히 말하면 살라댕 방콕은 하나의 가게에 운영방식은 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살라댕 다이닝이라고 해서 살라댕 방콕과는 다른 메뉴와 좌석을 사용한다. 물론 공간이 하나로 이어져 있기는 하다. 메뉴 가격대의 차이때문에 이렇게 나누어 놓은 것으로 짐작되는데, 아무튼 이용하는 손님의 입장에서는 헷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