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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보컬5

<재즈 명곡> Shadow of your smile : 케이코 리 (Keiko Lee) 케이코 리 : Shadow of your smile Shadow of your smile 은 육십년대 영화 "고백'에 삽입된 영화음악입니다. 사실 저도 영화는 못 봤습니다. 하지만 이 곡은 대표적인 재즈 스탠다드로 남아 수많은 재즈 뮤지션과 보컬리스트에 의해 다양한 스타일로 불려졌지요. 개인적으로는 일본의 재즈 가수 게이코 리 (Geiko Lee) 의 버전을 좋아합니다. 허스키하고 몽환적인 케이코 리의 보이스는 이 곡이 가진 우울한 분위기와 잘 맞는것 같습니다. "당신이 떠날 때 지었던 미소의 그늘.." 정도로 번역이 될까요..?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 것 같은 가사도 음미해보시구요...^^*
<재즈로 듣는 캐롤> 블루스의 여제, 베시 스미스(Bessie Smith) : At the Christmas Ball 베시 스미스(Bessie Smith) : At the Christmas Ball 요즘은 연말연시가 다가와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사실은 무덤덤해진지가 적어도 몇년은 된 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너무 경제가 안 좋아서인지, 혹 둘 다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는데는 역시 음악만한 것이 없죠.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좋겠지만, 차분한 울림이 있는 곡들도 연말연시에 듣기에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들을만한 곡중 오늘 좀 드물게 블루스곡을 하나 골라봤습니다. 노래 불러줄 가수는 베시 스미스(Bessie Smith). 블루스의 여제라고 불리우는, 1920년대 활동한 블루스 싱어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노래는 Saint Louis Blues, No..
<재즈 명곡>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 : Can anyone explain ? 루이 암스트롱 & 엘라 피츠제랄드 : Can anyone explain ? 오랜만에 재즈곡을 포스팅하네요. 위 사진이 참 다정스럽죠 ?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과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가 듀엣으로 부르는 Can anyone explain 이라는 곡입니다. 아주 사랑스럽고 귀여운 노래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은 트럼펫 연주자, 재즈 싱어로만 규정하기엔 그 이름이 주는 무게가 너무 크지요. 뉴올리언스 시대의 재즈에서부터 그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으니 거의 재즈의 역사와 함께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재즈의 밴드 구성에서 트럼펫의 입지를 확고하게 했다는 사실도 그의 업적을 이야기할때 빼놓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엘라 피츠제랄드는 빌리 할..
<재즈 싱어> 말로 : 벚꽃지다 말로 : 벚꽃지다 '벚꽃지다'는 재즈 보컬리스트인 말로의 세번째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곡입니다. 말로는 흔히 한국적 재즈를 지향하는 재즈 뮤지션의 선두주자로 평하지요. 한국적 정서와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 화려하고 섬세한 스켓창법은 정말 일품입니다. 벚꽃지다는 처연한 가사는 인생의 무상함과 시간의 덧없음을 차분하게, 그러나 서늘한 감동으로 인도합니다. 뭐 어쨌든 백문이 불여일청...ㅋㅋ. 한번 들어보세요...^^* 게시자 : u Tubry 말로의 3집 앨범에는 피아노 임미정, 기타 정수욱, 베이스 오대원, 드럼 강수호, 그리고 하모니카에 전제덕이 참여했습니다. 모두 한국 재즈를 짊어지고 가는 발군의 뮤지션들입니다. 특히 하모니카의 전제덕은 특별히 따로 설명해야 겠네요. 전제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재즈>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와 레스터 영 (Lester Young) : Fine and Mellow 빌리 홀리데이 (Billie Holiday) 와 레스터 영 (Lester Young) : Fine and Mellow 재즈 싱어 빌리 홀리데이의 음색은 너무 슬프지요. 재즈를 포함한 흑인 음악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스의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재즈 보컬리스트가 아닐까 합니다. 인생 자체가 고난과 외로움의 연속이었기에 그녀의 노래들이 더욱 애잔한 느낌을 더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빌리 홀리데이의 대표곡은 I'm a fool to want you. Lady sings the blues, Gloomy sunday 등 무수히 많지만, 오늘 포스팅할 곡은 1957년 녹음한 것으로 되어 있는 Fine and mellow 라는 곡입니다. 생전의 빌리 홀리데이 이외에 테너 색소폰 주자인 레스터 영 (Le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