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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2

<분당 정자역 이자카야> 오또꼬 : 좋은 분위기 / 과도한 소음 이자카야 오또꼬 분당 정자동에 있는, 이제는 오래된 이자카야다. 나로서는 거의 십수년 만의 방문이다. 같은 자리에 같은 이름을 걸고, 아직도 영업을 한다는 사실은, 일단 이 집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 모듬회를 비롯해서 꼬치구이, 튀김, 특색있는 다양한 단품 메뉴들이 즐비하다.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으나, 맛있는 안주들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즐길 수 있었던 기억이 아직 있다. 옛 친구와 오랜만에 술 한잔 하기 위해 예약을 했다. 오또꼬 이층 건물에 야외 테이블도 있다.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는 동안 주문한 고노와다 오이 소주 옛날 생각에 하나 시켜봤다. 모둠회 평범하고 무난하다. 오뎅탕 꽤 맛있다. 가라아게 바지락 버터구이 아무래도 일본식이라고 할 수는 없다. '구이'라는 이름도 안 맞는..
<분당 정자동> 윤밀원 : 보기에 예쁜 음식들 윤밀원 : 족발, 평양냉면, 양무침 윤밀원은 분당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점이다. 소문이 나면서 멀리서도 음식 맛을 보기 위해 방문하기도 하는 것 같다. 사실 나도 서울에서 분당까지 찾았다가 한 시간이 훌쩍 넘는 대기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포기했던 경험이 있다. 결국 두 번째 시도 끝에, 그것도 삼사십 분 정도를 대기한 후에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인터넷상이나 여러 맛집 소개 앱에서의 평점도 상당하다. 열성팬을 이미 확보한 잘 나가는 맛집인 것이다. 족발과 평양냉면이 주 메뉴이고 양무침, 양곰탕, 칼국수도 평이 좋아 내심 기대가 컸다. 윤밀원 양념과 곁들임 찬들... 고수까지 나오는 걸 보고 좀 놀랐다. 새우젓, 마늘 된장박이 / 훠거나 마라상궈 집에서나 볼 수 있는 중국풍의 향신료 양념 족발 양무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