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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삼합2

<선정릉 맛집> 한미옥 : 차돌 삼합과 대구 쫄밀면 한미옥 지하철 분당선 선정릉역 근처에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고깃집이다. '솥뚜껑 구이 & 된장찌개'라는 낯익은 메뉴를 내세운 음식점이지만 조금 내용을 들여다 보면 새로운 시도와 컨셉이 눈에 띈다. 그저 생고기를 솥뚜껑위에 올려서 구워 먹는 방식이 아니다. 메뉴에 따라 꽃살이나 등심등을 굽기도 하지만, 차돌 삼합, 전골, 된장죽, 심지어 서비스로 나오는 부침개도 솥뚜껑을 이용해서 조리해낸다. 사용하는 된장은 경북 청도의 장인으로부터 공수받아 사용한다고 한다. 매장의 공간 활용, 고가구등의 소품등 인테리어는 요란스럽지 않으면서 간결하고 적당히 품위있다. 메뉴가 많지는 않으나, 하나 하나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심 끝에 차돌 삼합과 대구 쫄밀면을 주문했다. 선정릉역 한미옥 정갈한 밑반찬 즉석에서 만든 부침개..
<강남 맛집> 진대감 논현 본점 : 차돌 삼합 진대감 본점 : 차돌삼합 전문점 삼합이라는 방식은 지극히 한국적이라고 생각한다. 세가지 독립된 음식을 하나의 세트로 만들어 한 입에 먹는 것.... 백반에 여러가지 반찬을 조합해서 먹는 방식은 서양에는 없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일부 동남아에 있는 식문화다. 조금 더 나아가 쌈을 싸서 먹는 방식은 그 중에서도 우리 한국 고유의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쌈 안에 들어가는 것은 밥과 단순한 쌈장만으로 구성될 수도 있고, 마늘, 고추, 구운 고기, 김치까지 화려하고 다양하게 모두 때려 넣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조합의 수가 무한하다는 얘기다. 오늘 얘기하는 삼함도 여러 음식의 특징을 모아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한국음식의 독창성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인 것이 아닐까 싶다. 원래 삼함은 잘 알려진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