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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3

<스페인 자동차 여헁> 톨레도에서 그라나다 가는 길 : 햇볕, 바람, 고속도로변 한적한 카페테리아 톨레도에서 그라나다 가는 길 톨레도를 떠나 그라나다로 향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찍어보니 그라나다까지의 거리는 약 370 km, 시간상으로는 4시간이 조금 넘네요. 그라나다에서 1박 예정이므로 시간이 빡빡했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다니지는 말자는 계획이었지만, 일몰후 알바이신 (Albaicin)에 올라가 건너편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을 보고 근사한 저녁을 먹는 것, 다음날 오전에 알함브라 궁전을 보고 점심 식사후 말라가로 출발하는 것이 스스로 정한 미션이었습니다. 그라나다 가는 고속도로 스페인 중부 산악지대가 펼쳐집니다. 차가 거의 없어서 드라이브 즐기기에는 그만이었습니다. 중간에 들른 카페테리아 우리나라로 치면 고속도록 휴게소쯤 되겠죠.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카페테리아 내부에도 테이블..
<스페인 톨레도 여행> 좁은 골목길을 헤메고 노천 카페에서 노닥거리다. 좁은 골목길을 헤메고 노천 카페에서 노닥거리다. 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사적지나 관광명소를 찾는 즐거움도 있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뒷골목이나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시장이나 거리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그에 못지 않게 재미가 쏠쏠합니다. 톨레도는 잘 알려진대로 중세의 모습과 문화가 아직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고풍스러운 곳이라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는 좁은 골목들이 참 많습니다. 위 사진은 톨레도 골목을 헤매다가 잘못 들어간 곳인데, 소위 막다른 골목입니다. 여기서 차 빼서 나오는데 진땀 뺐습니다. 도로가 정말 좁고 울퉁불퉁해서 운전하기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걸어서 구경하자니 마땅한 주차장도 없구요..ㅠㅠ. 소형차 아니면 정말 좌우로 10센티 정도의 공간만 남아있는 골목길을 통과하려면 엄청 스..
<스페인 여행> 톨레도 (Toledo) : 소코트랜(Zocotren)의 경로를 따라 톨레도 일주하기 톨레도 : 소코트랜(Zocotren) 경로스페인 도착당일 수박 겉핥기 식으로 마드리드를 둘러보고 어둑해질 무렵 중세의 숨결이 살아있다는 소도시 톨레도를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스페인 여행의 첫 밤은 고심끝에 마드리드가 아닌 톨레도로 정했었는데, 그 결정이 잘한 것이었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둠속에 빛나는 톨레도의 관문 비사그라 문을 본 순간, 제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자동차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타호강 (Rio Taio)강에 둘러싸인 성채도시로 로마/서고트 왕국/이슬람 /기독교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는 곳입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톨레도의 관문 비사그라 문 (Puerta Neuva Bis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