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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여행3

<포르토 가볼만한 곳> 포트로 대성당 : 하늘, 구름, 광장 포트로 대성당 대성당, 카테드랄 (cathedral)은 유럽의 거의 모든 도시마다 다 있다. 그도 그럴것이 유럽은 아무리 작은 소도시라도(심지어 시골 마을까지도) 성당을 중심으로 광장이 있고 그 주변으로 주거공간이 들어서는 방식으로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외없이 포르토에도 대성당이 있고, 그 이름은 포르토 대성당이다. 상벤투 역을 둘러보고 야트마한 언덕길을 따라 걸으면 포르토 대성당이다. 천천히 걸어도 2-3분 거리다. 상벤투 역에서 빤히 보인다. 포르토 대성당 가까이 다가설수록 당당하고 웅장한 모습에 압도당하는 느낌... 성당으로 난 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면 갑자기 이렇게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높게 솟은 조형물, 새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은 대성당 광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성당에서 내려다본 ..
<포르토 가볼만한 곳> 클레리구스 탑과 클레리구스 성당 클레리구스 성당과 거리의 악사 포르토 시청이 있는 리베르다데 광장 (Liberdade Square) 에서 페드로4세 동상을 등지고 섰을때 오른쪽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가면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이 나온다. 클레리구스 탑은 동루이 1세 다리, 상벤투 역과 함께 포르토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높은 언덕지대에 있고 탑의 형식이어서 포르토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 보인다. 파리의 에펠탑같은 상징성과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안내 브로셔를 보니 탑의 높이는 76m 로 당연히 포르토에서는 가장 높다고 한다. 18세기말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사진중앙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클레리구스 성당이다. 바로 뒤로 뾰족한 클레리구스 탑 (Clerigos tower)의 첨탑이 보인다. 벽면의 화환장식(garlands)들이 ..
<포르토 여행> 상벤투 역과 성 안토니오 교회의 아줄레주 상벤투 역과 성 안토니오 교회 유럽대륙의 나라들은 수많은 세월동안 전쟁도 하고 병합과 분열을 거듭하다 보니 문화적인 측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유럽 역사를 나는 거의 모르니 지금 쓴 내용은 완전 초짜가 한 지극히 피상적인 얘기라고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소개하는 포르투갈의 아줄레주 장식은 포르투갈 고유의 건축장식 방법으로, 좀 오버해서 말하면 포르투갈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건축양식이라 할 수 있다. 어원은 이슬람 아라비아의 말에서 왔는데, 그 뜻은 '아름다운 작은 돌'이라고 한다. 성당이나 오래된 고건축물뿐 아니라 일반 가정이나 상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포르투 역사지구의 상벤투 기차역, 그 역사 내의 아줄레르 장식이 특히 유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