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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북부 여행3

<프랑스 생말로> 브르타뉴의 전통 음식 : 갈레트, 시드르, 아이스크림 가게 브르타뉴의 전통 음식 : 갈레트, 시드르, 아이스크림 가게 앞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생말로 (Saint Malo) 가 있는 브르타뉴 지방은 여러가지 면에서 일반적인 프랑스와는 다릅니다. 음식문화도 다른데, 와인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이지만, 이곳 브르타뉴에서는 와인대신 사과로 만든 술, 시드르 (Cidre) 를 즐겨 마십니다. 또한 크레페는 프랑스 전역에서 유행하지만, 크레페와 유사한 갈레트(Gallete)라는 전통 음식은 이 지역이 원조라고 합니다. 생말로 골목길에는 이렇게 자그마한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메뉴판 Cidre 라고 쓰인 사과술 대낮이지만 한잔 했습니다. 맛있습니다. 갈레트 종류가 다양한데 제가 주문한 것은 햄과 계란이 들어간 가장 전통적인 갈레트입니다. 생말로는 지역적..
<몽생미셸> 수도원과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기 몽생미셀 수도원과 마을 구석구석 돌아보기 처음 몽생미셸을 만나는 사람은 바다위에 떠있는 성채의 아름다운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사실 속으로 들어가 수도원과 마을 골목골목을 누비다보면 또다른 멋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또 멋집니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구를 지나 마을 초입에 들어섭니다. 기념품 가게, 카페와 음식점들... 밑에서 올려다본 수도원의 모습들 이 길이 가장 넓은 길입니다. 길 이름도 불어로 '대로'라고...ㅋㅋ 수도원 입구의 매표소 수도원 꼭대기까지 올라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성채의 그림자가 물에 비치네요 예배당은 공사중 꼭대기에 있는 정원 관람 안내표시를 따라 슬슬 걸으면서 수도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
<프랑스 북부 여행>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 제목으로 옹플뢰르에서의 점심 식사라고 해 놓으니 꽤 그럴듯해보이네요. 마네의 유명한 그림 '풀밭위의 식사'가 연상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렇게 낭만적이거나 목가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제 돈으로 익숙치 않은 음식을 익숙치 않은 언어로 주문해야 했으니까요. 넘 시니컬한가요 ? 사실 아름다운 풍광에 맘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점심 식사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주문 받는 블란서 아줌마가 우리 주문을 깜박해서 아페타이저로 굴 몇개 먹고 한참을, 아주 한참을 기다려야 했으니까요. 착하고 말 잘 듣는 얌전한 아이들처럼.., ㅋㅋ. 배가 정박해있는 작은 항구 주변으로 레스토랑들이 몇개 줄지어 있습니다. 대규모가 아니어서 번잡스럽지 않아 좋습니다. 그 중에 한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