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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애2

<한영애> 가을시선 :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가을시선 : 아름다운 가사로 표현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흔히 한영애의 목소리를 마성이라고 합니다. 묘한 매력이 있는 목소리지요. 거기에 특유의 독특한 창법과 무대매너가 더해져 한영애는 아주 대중적인 가수라고 할 수는 없으나,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블루스 가수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영애의 노래중 그나마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들은 '코뿔소', '누구없소', '조율'등이지만, 그외에 알려지지 않은 곡중에도 너무나 훌륭한 곡들이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가을시선'이라는 곡을 올려볼까 하는데요... 차분하고 아름다운 선율도 좋지만, 노랫말에 담긴 따뜻한 포용의 마음, '모든것 이해하며 감싸 안아주는' 깊은 위로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https://youtu.be/Pr7xf5C..
<한영애> : 건널 수 없는 강 : 건널 수 없는 강 / 사랑을 얻지 못한 자의 슬픔 한영애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블루스를 잘 부르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추종자들은 마성이라고 극찬하지만, 단지 목소리의 차원에 가둬두기에는 그녀가 가진 블루스의 혼이 너무나 크고 깊습니다. ‘건널 수 없는 강’은 자신의 의사와는 반대로 이제 사랑을 끝내야 하는 자의 슬픔을 노래합니다. 이 슬픔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난 추억을 흘려 보내고’, ‘강둑 뒤에 숨어서’ 혼자 ‘소리도 없이 웃는’ 사랑하는 사람의 잔인함입니다. 가사에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그가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 상대에게 얼마나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주는지조차 모르는 천진함까지 갖추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의도된 잔인함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화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