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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집4

<삼성동 맛집> 중앙 해장 : 곱창전골 중앙해장 : 곱창 전골 본래 중앙해장은 이름처럼 해장국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간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줄서서 기다려야 식사를 할 수 있다. 요즘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중앙'이라는 상호는 예전에는 참 많이 사용했던 이름이다 (비단 음식점뿐 아니라, 극장, 가게, 회사이름까지...ㅋㅋ). 그래서 어딘지 좀 옛날 분위기가 풍기는, 좋게 이야기하면 내공이 있어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이 집은 해장국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곱창전골도 푸짐하고 먹을만하다. 곱창전골 재료들이 잘 세팅되어 눈이 우선 즐겁다. 김치, 우동사리 이렇게 사리를 따로 주는 게 좋다. 불을 최대로 올려서 끓여준다. 양도 넉넉하고 맛도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고기를 좋아하는 것 치고는 곱창구이나 곱창전골집은 그리 ..
<제주도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은희네 해장국 2호점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늘 해장국이었던 것 같다. 제주에는 해장국집이 상당히 많은데, 그중 미풍 해장국, 광양해장국, 대춘식당과 함께 이름이 오르내리는 곳이 은희네 해장국이다. 사실 말은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었으나, 어찌어찌 해서 이번에야 처음 가보게 되었다.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본점이 아니라 연동에 있는 2호점이라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은희네 해장국 2호점 기본찬, 김치 이런 모습이다. 양념장을 풀고 내용물을 확인해보면.., 편육과 선지가 우선 보인다. 뚝배기 깊숙한 곳에는 콩나물, 배추속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있다. 이 집 해장국이 제주도의 다른 유명한 해장국과 다른 점이라면 우선 매운 맛을 들 수 있겠다. 친구가 미리 예기하지 않았다면, 처음 나온..
<종로 맛집> 청진옥 : 해장국의 원조 노포 청진옥 : 아마도 가장 오래된 해장국집 요즘처럼 먹방과 쿡방이 매스컴을 도배하다시피 하는 풍토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문화 평론가들이 이러한 먹방 열풍을 경기불황과 그에대한 소심한 반작용으로 규정하든, 거창하고 심오한 것을 거부하고 소프트하고 찰나적인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일종의 문화적 행태로 의미를 부여하든, 그건 사실 내 알바 아니고... 다만 모든 방송이 비슷비슷하게 호들갑을 떨며 맛집을 소개하는 경박스러움이 싫은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먹방 프로그램에서 완전 자유롭지는 못하며 (오히려 꽤 즐겨보는 편이다, ㅋㅋ), 방송에 소개된 맛집이나 노포중 몇군데는 찾아가 맛을 보고 온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오래된 해장국집 청진옥도 그런 곳 중 하나이다. 해장국만 먹고 오기 머쓱해서, ..
<제주도 맛집> 미풍 해장국 본점 : 부담없는 가격, 행복한 식사 미풍 해장국 본점 : 부담없는 가격, 행복한 식사 흔히 제주도 먹거리하면 싱싱한 회, 흑돼지, 고등어구이, 갈치조림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은 제주도의 해장국도 정말 맛있습니다. 뭔가 의미를 붙히기 좋아하는 미식가들은 제주의 3대 해장국집, 5대 해장국집등으로 계보를 만들기도 하지만, 어쨌든 미풍 해장국집은 늘 그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온 전통있는 해장국집입니다.   미풍해장국은 제주시 중앙로길에 있습니다. 미풍 해장국 내부 모습실내는 생각보다 넓습니다.오래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집니다.혹 제 선입견일까요...? 인상적이었던 깍두기 물김치우선 첨 보는 모양새라 그 비주얼에 호기심이 발동합니다.대체 어떤 맛일까...?새콤하거나 시원하게 톡 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