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P바2

<최근 가본 술집 세곳> 담 / 카펜터스 / 홀리데이 서울 담 / 카펜터스 / 홀리데이 서울 제목은 으로 뽑았지만, 사실 오래전에 방문했던 곳도 있다. 사진수도 적고 내용도 별로 없을 것 같아 그냥 묵혀두었다가 비슷비슷한 술집 몇 개를 더 추가해서 세트로 만들어봤다. 크게 추천할 만한 곳은 없으나 나름의 개성은 가지고 있는 곳들이다. 담 이 집의 성격을 규정하기가 좀 애매하다. 이 곳에서 와인을 마셨지만, 막걸리 전문점 같기도 하고 퓨전 주점이라는 수식어도 있고... 그렇다고 안주가 많은 집도 아니다. 실내는 매우 어둡고, 특히 다른 영업점과 달리 정숙함, 조용함을 매우 강조한다. 나름의 컨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튼 조용하게 목소리 낮춘 상태에서 술 마시는 곳이다, ㅋㅋ. 너무 어두워서 이 날 마신 와인은 올리지 못한다.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와인이 아주 ..
<이태원 주점> 혼자가면 입장 거절당하는 Off the Record Off the Record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 녹사평역으로 이어지는 일대를 이태원이라고 한다면, 확실히 예전에 비해 이태원은 확장중인 것이 맞다. 한때는 이태원역앞의 해밀턴 호텔 기준으로 수백미터 정도의 거리에만 상점과 음식점들이 몰려있었기 때문이다. 이태원이 한국 관광의 필수코스가 되고, 때마침 한류 열풍이 일어나고 하면서 대로변뿐 아니라 언덕 주거지까지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경리단길이 이태원에 편입 (행정상으로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되면서 이태원이라는 브랜드는 질적, 양적으로 팽창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음식을 접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음악 들으면서 한잔 할 수 있는 소위 뮤직바는 매우 드물다. 라이브 재즈를 연주하는 재즈바 정도가 몇개 있을 뿐이다. 전혀 다른 DNA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