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맛집> 청담 이상 : 분위기 좋은 이자까야
오늘 포스팅 하는 곳은 청담이상 양재점입니다. 본점이 청담동에 있는 것 같고, 그외에도 분점이 여러곳 있다고 하네요. 양재점은 이자까야 치고는 상당히 큰 규모였고 외관, 실내 인테리어 모두 분위기 있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일단 분위기에서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고 봐야겠죠...ㅋㅋ. 청담이상 양재점은 양재천 가로수길에 있습니다.
청담이상 외관
일층과 이층 모두를 사용합니다.
입구
노란색 간판이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이층에서 찍은 계단
양쪽으로 진열된 사케병들이 인상적입니다.
고노와다
양이 엄청납니다.
그냥도 먹고, 김에 싸서도 먹고...
멍게
원래는 고노와다를 얹어서 함께 나오는 건데
따로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음... 요건 별로..
식감은 질겅질겅한 느낌이었고,
향은 거의 없었다는...
모듬 꼬치구이
맛있습니다.
다만 마늘과 닭염통은 덜 구워져서 다시 부탁
소고기 가라아게
소고기를 튀긴 것이죠.
갈은 고기를 튀겼는지 고기의 씹히는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튀김옷과 튀겨진 정도는 훌륭했습니다.
청담이상 양재점은 인테리어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넓은 이층 건물에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안주와 사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독립성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좌석배치로 이자까야 특유의 소란스러움을 느낄 수 없는 것도 저에게는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으나, 근사한 인테리어나 분위기에 걸맞게 메뉴도 좀더 특성화되고 업그레이드 되었으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는데, 살짝 아쉽습니다. 어느 수준 이상의 맛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메뉴가 다른 이자까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었고 대표메뉴로 내세울 만한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91-5
전화 : 02-575-0542
뱀다리 : 블로그에 포스팅한 맛집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이든 비판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의견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맛이라는 것이 사람 얼굴만큼 다양하고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니까요. 첨 갔을때 좋았었다가 담번에 갔을 때 별루여서 실망하는 경우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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