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나만의 여드름 치료비법이 있어요. : 자가 치료
화장품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더불어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반드시 조심해야할 부분이 바로 스스로 판단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자가치료입니다. 특히 자가치료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연고의 남용인데요…. 흔히 약국에서 피부에 문제가 있으면 주는 연고제들에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스테로이드 성분은 호르몬제의 일종으로 여드름을 오히려 악화시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성분의 특성상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고를 사용하면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에 속아 계속 사용할 경우, 얼굴을 완전히 망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이라고 따로 이름이 붙여진 여드름은 바로 이러한 연고제의 남용에 의해 발생하는 여드름을 말합니다. 이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진단하고 판단해서 치료하는 환자도 문제이지만 의사의 처방없이 이러한 연고를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도 큰 문제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무분별한 소개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녹차세안, 곡물 세안, 죽염, 양배추 주스, 당근팩등의 민간요법은 그나마 고전적인 방법에 속하고 흑설탕 팩과 흑설탕 에센스, 목초액, 레몬스킨(레몬+소주+글리세린)등 다소 황당하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다양한 민간요법이 “여드름 특효약”인양 무차별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인해 피부자극이나 여드름 악화등의 원치않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자가 치료의 또다른 문제점은 자기의 여드름 대처방법을 남에게도 권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방법으로 여드름을 완치했다”라는 식의 치료과정 소개는 비록 그 목적이 순수하다고 해도 방법이 과학적이지 않고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그 폐해는 자신뿐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여드름 환자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드름을 없애는 데는 피부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므로 적어도 하루에 5번이상 세안을 하면 여드름이 없어진다”라는 자가치료방법이 소개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실제로 이러한 종류의 자가 치료법은 많은 네티즌들이 접속하는 인터넷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예로든 위의 자가 치료법의 경우, 여드름은 피부청결이 중요하다는 명제로부터 출발합니다. 보기에따라 이것이 크게 틀린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여드름이 피부가 불결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뒤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여드름은 피지가 과잉생성되고 이것이 피부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내에 고여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름기를 없애기 위해 세안을 자주하는 것이 나쁠 것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너무 잦은 세안은 불필요한 피부의 기름기뿐 아니라 피부에 꼭 필요한 기름기(이것을 자연 보습인자라고 합니다) 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무리를 줍니다. 그 결과, 얼굴이 땡기고 각질이 일어나게 되며 여드름 균에 대한 피부의 저항력도 감소되므로 여드름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곪은 여드름이 있을 경우, 과도한 세안은 이들 여드름의 고름이 터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흉터의 발생을 촉진하기도 하구요… 잦은 세안에 의해 악화되거나 발생하는 여드름을 특히 “세안제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효과를 보았다고 하여도 그것이 다른사람에도 똑같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이를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닙니다. 자가 치료는 정말 피해야할 금기 사항입니다.
화장품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더불어 여드름 치료에 있어서 반드시 조심해야할 부분이 바로 스스로 판단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자가치료입니다. 특히 자가치료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연고의 남용인데요…. 흔히 약국에서 피부에 문제가 있으면 주는 연고제들에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스테로이드 성분은 호르몬제의 일종으로 여드름을 오히려 악화시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성분의 특성상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작용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고를 사용하면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에 속아 계속 사용할 경우, 얼굴을 완전히 망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이라고 따로 이름이 붙여진 여드름은 바로 이러한 연고제의 남용에 의해 발생하는 여드름을 말합니다. 이 스테로이드성 여드름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훨씬 많이 발생합니다. 자신이 스스로 진단하고 판단해서 치료하는 환자도 문제이지만 의사의 처방없이 이러한 연고를 마음대로 살 수 있는 우리나라의 의료제도도 큰 문제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의 무분별한 소개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녹차세안, 곡물 세안, 죽염, 양배추 주스, 당근팩등의 민간요법은 그나마 고전적인 방법에 속하고 흑설탕 팩과 흑설탕 에센스, 목초액, 레몬스킨(레몬+소주+글리세린)등 다소 황당하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다양한 민간요법이 “여드름 특효약”인양 무차별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치료효과가 없는 것으로 끝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인해 피부자극이나 여드름 악화등의 원치않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자가 치료의 또다른 문제점은 자기의 여드름 대처방법을 남에게도 권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방법으로 여드름을 완치했다”라는 식의 치료과정 소개는 비록 그 목적이 순수하다고 해도 방법이 과학적이지 않고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그 폐해는 자신뿐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여드름 환자들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드름을 없애는 데는 피부의 청결이 가장 중요하므로 적어도 하루에 5번이상 세안을 하면 여드름이 없어진다”라는 자가치료방법이 소개되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실제로 이러한 종류의 자가 치료법은 많은 네티즌들이 접속하는 인터넷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예로든 위의 자가 치료법의 경우, 여드름은 피부청결이 중요하다는 명제로부터 출발합니다. 보기에따라 이것이 크게 틀린말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여드름이 피부가 불결해서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뒤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여드름은 피지가 과잉생성되고 이것이 피부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내에 고여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름기를 없애기 위해 세안을 자주하는 것이 나쁠 것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너무 잦은 세안은 불필요한 피부의 기름기뿐 아니라 피부에 꼭 필요한 기름기(이것을 자연 보습인자라고 합니다) 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부에 무리를 줍니다. 그 결과, 얼굴이 땡기고 각질이 일어나게 되며 여드름 균에 대한 피부의 저항력도 감소되므로 여드름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곪은 여드름이 있을 경우, 과도한 세안은 이들 여드름의 고름이 터지는 결과를 초래하여 흉터의 발생을 촉진하기도 하구요… 잦은 세안에 의해 악화되거나 발생하는 여드름을 특히 “세안제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효과를 보았다고 하여도 그것이 다른사람에도 똑같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이를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는 것은 옳은 태도는 아닙니다. 자가 치료는 정말 피해야할 금기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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