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라이브 바> 썬더 호스 (Thunder Horse) : 다양한 맥주, 라이브 밴드 공연

<이태원 가볼만한 곳> 썬더 호스 (Thunder Horse) : 다양한 맥주, 라이브 밴드 공연

오늘 소개할 곳은 이태원에 있는 라이브 밴드 클럽입니다. 썬더 호스, 영어로는 thunder horse 이니까 번역하면 천둥말 (천둥마, 우뢰마)...? 아무래도 좀 어색하긴 하네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입니다. 저도 친구따라 얼떨결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태원 경리단 진입하기 전 도로변에 있는데 의외로 찾기 어렵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도 주소가 안 나오는...ㅋㅋ. 길가에 작은 간판 하나 덜렁 있는 지하의 라이브 바입니다.

Thunder Horse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야 합니다.

오늘의 출연 밴드

엉망으로 찍은 사진은 용서하시길...

다양하게 구비된 맥주들

가격도 많이 착한 편입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

내부는 비좁은 편입니다.

오른쪽이 주인장입니다.

캐나다 사람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한국말 못합니다.

하지만, 매우 유쾌하고 말 많습니다.

첫번째 출연 밴드인 Fishing Girls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스쿨 밴드라네요.

연주 실력은...

ㅋㅋ, 뭐 아직 아마츄어니까요.

두번째 밴드, Bump City...?

손님들이 스테이지 바로 앞까지 나와서 즐기는 분위기...

이곳 썬더 호스의 앰프나 장비는 솔직이 허접합니다.

출연 밴드도 그냥 그렇구요, ㅋ

그래도 뭐 어떻습니까,

맛있는 맥주 한잔 하면서 라이브 음악을 즐기면 그걸로 충분하지요.

이태원이기는 하지만 지하철로는 녹사평역에서 가깝습니다. 경리단 고개 초입에 있습니다. 내국인 보다는 외국인이 좋아할 스타일이어서인지 손님들 대부분이 외국인입니다. 여러가지 한계가 있고 부족한 점도 있지만, 맥주 한잔 하면서 라이브 공연을 지척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무시할 수 없는 썬더 호스의 강점입니다. 시끄럽고 들뜬 분위기에서 늦은 저녁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싶다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