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인사동 해물코스요리> 어담 관훈점
어담... 첨 가봤습니다. 그냥 단순히 일식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명함을 보니 '청정 해물코스요리' 뭐 이렇게 소개를 해 놓고 영어로는 Korean seafood dining 이라고 써 놓았네요. 그러니까 일식집이 아니고 우리나라 스타일의 시푸드를 선보이겠다, 이런 이야기 같습니다 (그래도 일반 일식점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는 애매합니다). 사실 강북쪽은 제가 잘 모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늘어난 중국 관광객때문인지 첨 듣는 호텔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어담도 센터마크 호텔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호텔 지하에 있습니다. 이 건물이 첨부터 호텔로 지어진 것 같지는 않고 아마도 사무실이나 다른 용도의 건물을 호텔로 개조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쨌거나 어담의 진입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되게 잘 해 놓았습니다.
어담 입구
샐러드, 계란찜, 전채
매생이국, 묵은지
묵은지는 아마도 생선회 싸먹으라는 것 같았는데...
전 상치에 쌈장과 맨밥 써먹는거 외에는 고기든, 회든
싸먹는 거 안좋아해서리...ㅋㅋ
사시미 나왔습니다.
이것이 첫번째 구성이구요.
참치 붉은살, 주도로
도미와 앞쪽은 농어였던가..?
두번째 사시미
오도로와 참치 머리고기가 나온것 같습니다.
참치 외에는 도미와 광어가 구색을 맞췄네요.
머리고기 보다는 오도로가 훨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뭐 머리고기도 별미이긴 하죠.
전복, 멍게, 가리비등등
해삼이 없어서 섭섭했다는..ㅋ
생선구이와 튀김
연어초밥과 가리비 버터구이..?
느끼해서 별로...
알밥, 깔끔한 매운탕
참치 위주로 사시미를 시켰기에 다양한 부위의 참치가 나왔습니다. 회감은 물론 밑반찬, 튀김, 매운탕 모두 수준급입니다. 특히나 이런 횟집은 서빙하는 종업원의 태도나 서빙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중요한데,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게, 다른 말로하면 노련하게 잘 서빙을 해줘서 즐겁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오랜 친구와 후배님과 함께 술한잔 한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구요, ㅋ.
주소 :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 198-42 (인사동5길 38) 전화 : 02-722-4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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