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페라 부근 유기농 카페> EXKI : 유기농 샌드위치, 샐러드, 스프
오페라 가르니에 근처에서 점심먹을만한 곳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EXKI 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정보를 종합해보니 유기농 농산물을 재료로 해서 만든 샌드위치, 스프, 샐러드, 케익, 파이등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형식의 음식점이었습니다. 아마도 프랜차이즈가 아닌가 싶네요. 프랑스뿐 아니라 다른 유럽국가나 미국에도 있는데,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 들어왔나 봅니다.
녹색 간판에 조그맣게 EXKI 라고 씌여있습니다.
잘 안보이지만 밖에서 본 내부는 대충 이런 분위기
자기가 먹고싶은 것을 식판에 담아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샌드위치, 아래쪽엔 과자와
휴대하기 편하게 플라스틱 통에 넣은 과일도 보이네요.
더운 음식인 스프류도 있습니다.
콘소메와 양파 스프가 맛있습니다.
빵의 나라답게 다양한 빵들이 많습니다.
파이, 케익...
카페테리아 형식이지만
나름 구색을 갖추어 먹었습니다, ㅋㅋ
샌드위치, 케익등을 아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한끼 정도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연찮게 발견한 EXK는 깔끔하고 조용한 곳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간단히 요기하면서 책을 보거나 느긋하게 쉬어갈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입니다. 유기농을 표방해서 그런지 가격은 착하지 않습니다 (꽤 비쌉니다). 아님, 원래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파리라서 그런건가요...? 아무튼 신선한 재료, 꾸밈없이 담백한 재료 자체의 맛을 즐기면서 간단하지만 만족스럽게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하면서 구글에서 찾아본 주소는 9 Boulevard des Italiens, 75002 Paris, France 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많이들 가시는데, 출출하시면 한번 들러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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