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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양식

<이태원 맛집> 러시아 식당 트로이카 : 러시아 맥주 발티카와 함께 먹는 골룹쯔

by *Blue Note*

 

 

러시아 음식 전문점 트로이카 : 러시아식 스프와 샐러드, 골룹쯔

 

이태원에 있는 러시아 음식 맛집인 트로이카는 이제는 제법 많이 알려진 곳이 되었습니다.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이층의 아담한 식당이죠. 처음 가면 왠지 잘 적응이 안되는 인테리어에 좀 신경이 쓰이기도 하지만, 전통 복장을 한 러시아 직원의 나름 친절한 안내와 다양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메뉴판을 보면 호기심이 생기는 곳입니다. 크로이카의 메뉴들 가격은,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저는 아주 착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음식에 곁들이는 러시아 맥주 발티카는 일품입니다.

러시아식 샐러드

이름이 쵸르느이 젬주그라고 하네요.

삶은 계란, 치즈, 게맛살등이 들어있습니다.

마요네즈도 들어있는 것 같구요.

살짝 짭짤한데, 기분좋은 짠맛으로 자꾸 손이 갑니다.

 

 

보르쉬

가장 대표적인 러시안 스프입니다.

야채와 고기가 듬뿍들어있고 토마토가 들어가서 색이 붉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러시아 맥주, 발티카

숫자에 따라 다른 알콜 도수...

이곳 트로이카에 오는 또다른 이유죠, ㅎㅎ

 

 

메인 요리입니다.

이름이 골룹쯔...

소고기를 양배추로 싼 후에 쪄낸 것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인데,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플레이팅은 다소 어색하지만,

방울토마토와 올리브로 무당벌레를 표현한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에 가서는 지난번 시켰던 꼬치요리는 시키지 않았습니다. 약간 고기 누린내가 났었거든요. 이날 메인으로 시킨 골룹쯔는 성공이었습니다. 양배추로 다진 소고기와 쌀을 싼후 쪄낸 요리인데,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편안하고 부드럽고, 한편으로는 식감과 풍미도 좋았습니다. 토핑한 양념맛도 좋구요.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평소 경험해보기 어려웠던 새롭고 다양한 맛, 합리적인 가격등은 트로이카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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