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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밴쿠버 가볼만한 곳> 밴쿠버 아트 갤러리의 설치 미술전

by *Blue Note*

<밴쿠버 미술관> 밴쿠버 아트 갤러리에서 관람한 설치 미술전

 

밴쿠버 아트 갤러리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해외 여행을 가게되면 가능한 그곳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관람하고 오는데, 이번에도 따로 시간을 내었습니다. 제가 체류하는 동안에는 특별 기획으로 설치 미술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미술에 특별히 조예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설치 미술에는 완전 문외한이었지만,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전시장 입구 모습입니다.

 

첫 작품

글쎄 뭐 잘 모르겠습니다.

설치 미술이라는 것이 어차피 이해의 영역에 갇힌 예술은 아니니까요, ㅋㅋ

 

음...

소인국에 온 것 같은 느낌...?

각종 형상들을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트레일러도 작품의 일부겠죠...

 

 

뭐, 전위적이네요...

 

윗층에서 내려다본 아래층 공간

 

 

 

 

제 판단에 이번 전시회의 얼굴같은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거꾸로 뒤집은 시계, 벗어놓은 구두,

일정한 시간이 되면 접었다 펴지는 파라솔등..

무심한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한 것 같기도 하구요.

 

설치 미술이라는 것이 미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은 지는 정말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낯설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 날 관람한 설치 미술전도 어떤것은 그냥 개인 소장품을 진열해놓은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어떤 것은 무슨 무대 장치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어두운 실내에 동일한 문양의 조명체로 여러 벽면을 구성한 것은 제겐 그냥 좀 진부해 보이기도 했구요. 그래도 총평을 하자면 재미있었습니다. 한시간 남짓한 짧은 관람이었지만, 난해함을 즐긴 괜찮은 문화생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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