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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부산 가볼만한 곳> 광복동 용두산 공원

by *Blue Note*

 <부산 여행> 용두산 공원과 전망대

 

부산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광복동 패션거리에 용두산 공원으로 가는 언덕이 있다. 예전에는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그렇다고 용두산 공원이 아주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야트마한 구릉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 용두산 공원 바로 뒷쪽에 있었는데, 호텔에서 용두산 공원에 오르는 경우에는, 에스컬레이터 없이 계단으로만 올라야 했지만, 느린 걸음으로 5분이면 족히 도달할 수 있었다. 용두산 공원에는 랜드마크인 탑처럼 생긴 전망대가 있다. 하지만 굳이 전망대에 오르지 않아도 멀리 광안대교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용두산 공원

 

 

전망대를 등지고 바라본 광장의 모습

 

 

 

전망대와 팔각정

 

한쪽켠에 이곳을 찾은 연인들이  

열쇠들을 매달아 놓았다.

요즘은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풍경이어서

다소 식상한 감도..

 

 

부산 시립 미술관이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보려 했지만...

휴관일이 아니었음에도

전시중인 작품이 없었는지 문이 잠겨 있었다.

하릴없이 계단을 내려가는 사람들만 카메라에 담았다.

 

 

 

부산항 찬가가 새겨진 돌판

역사학자이자 시조작가인 노산 이은상 선생이 쓰셨다고 한다.

 

 

용두산 공원의 풍경

이날 약간 더웠지만,

꽃향기 느껴지는 화창한 봄날이었다.

 

용두산 공원은 야경이 멋지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밤에는 방문하지 못했다. 딱히 볼거리가 다양하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전망대를 기준으로 작은 공원, 사랑의 자물쇠가 가득 채워져있는 난간, 멀리 내다보이는 부산 앞바다등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보기 좋다. 특히 벚꽃등 봄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엔 꽃놀이하기에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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